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14. 06:45
4월 13일, 김해에서는 두 곳이 모두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4월 13일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이 '과연 이번에 많은 사람이 투표하려나?'는 걱정을 했다. 어제 김해는 온종일 비가 내렸는데, 비가 선거에 미칠 영향이 걱정이었다. 하지만 투표율은 걱정과 달리 예상보다 일찍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었고, 어쩌면 최고 투표율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설렘도 있었다. 그렇게 모든 투표가 끝나자 최고 투표율은 58%로 발표 났다. 이것은 많은 시민이 얼마나 정치인에 대해 질책을 했는지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비록 아직 투표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았지만, 적어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사람이 늘었다는 것에 나는 의의를 두고 싶다. 모든 건 천천히 시작해야 하니까. 더욱이 내가 사는 김해을은 전체 투표율이 61.5%에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4. 07:50
김해에 지원을 나선 정청래와 더컸유세단, 그리고 김해을 후보 김경수 시시각각 4월 13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는 여당과 야당이 접점을 벌이는 동시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어 김해는 언제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남이라도 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거가 치러진다. 김해 갑 선거구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홍태용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김경수가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이만기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솔직히 쉽게 어느 누가 이긴다고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해는 이번에 시장 재선거가 함께 있어 허성곤 더민주당 김해 시장 후보와 김성우 새누리당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3. 18. 07:30
김해 시장 공천 후폭풍에 휩싸인 김해의 4월 총선 그림은? 내가 사는 김해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에서 시장 재선거도 포함되어있다.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당선 무효를 선고 받으면서 시끄러운 일이 많았다. 하지만 4월 총선을 앞둔 지금은 더욱 크게 갈등을 빚고 있다. 바로, 더민주당과 새누리당 내에서 일어난 공천 싸움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권 후보가 김성우 후보와 서로 고소를 하면서 싸움을 벌였지만, 최종적으로 김성우 후보가 당 지도부의 선택을 받았다. 한동안 김정권과 김성우 두 후보의 세력 싸움은 서로 진흙탕 싸움으로 들어가는 추세를 보였지만, 공천 이후의 갈등은 김정권 후보의 백의종군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도 상황은 조금 다르다. 최종 여론 경선에서 공윤권 후보가 승리..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9. 25. 07:30
정말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드라마 에서 본 진상필의 여운이 쉽게 가지 않는 9월이다. 그런데 그런 진상필을 더 잊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년에 치러질 총선이다. 아직 2015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세 달 정도가 더 남아있고, 총선까지는 일곱 달 정도가 더 남아있어도 벌써 관심이 뜨겁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에서는 김해을 선거구에서 내년에 이만기가 출마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과연 김해을에서 김경수와 이만기 두 사람 중 누가 이길지 종종 화젯거리가 되기도 한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기를 확보한 이만기와 젊은 층에서 새로운 리더로 손꼽히는 김경수의 대결은 실로 흥미롭다. 하지만 이것도 '정치에 관심을 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4. 12. 08:14
김해을 김태호 당선, 노풍을 등에 업은 김경수는 무엇이 부족했나? 어제 있었던 총선의 결과 많은 사람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전적으로 새누리당이 힘들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은 강성했으며, 약세를 보였던 것은 여전히 민주통합당 쪽이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새누리당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사람들이 원하던 '변화의 바람'은 그 자체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김해을에서는 역시나 또 한 번 더 김태호가 당선이 되면서, 야당은 패배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많은 사람이 '여기는 김해이고, 봉하마을이 있으니, 당연히 김경수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였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여전히 김태호가 압도적이었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4. 8. 08:12
박근혜와 문재인, 총선 D-3, 김해 가야문화축제를 찾아오다. 곧 있을 총선에서 김해는 정말이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김해는 故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고향으로서 민주통합당이 배경상으로는 유리하나, 그 배경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입니다. 정말이지 양측 모두 긴장을 풀 수 없는 승부가 되고 있지요. 총선을 4일 앞둔 어제(7일) 김해에는 두 거성이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는 '박근혜'와 민주통합당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는 '문재인'. 이 두 사람이 가야문화축제가 한창인 김해를 찾은 것이지요. 김해의 많은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 직접 이곳 김해까지 온 것을 직접 눈으로 보니, 느낌이 참 색..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3. 5. 07:32
선거문구에서 볼 수 있는 MB정권 심판,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 올해 큰 몇 개의 선거를 앞두고 많은 사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대 반격을 노리는 야당은 '기필코 이번에야 말로 MB정권 심판을 해야한다.'면서 국민들에게 큰소리를 뻥뻥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김해에는 특히 그러한 현상을 더욱 두드러지게 볼 수가 있다. 지금 선거를 준비중인 야당 예비후보들은 'MB정권 심판'이라는 말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끊임없이 언급을 하고 있다. 어찌보면 이것은 당연한 선거전략처럼 보인다. 그 동안 MB정권에서 희생되어온 많은 국민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역설하고, 자신의 주장에 보다 그 명분을 살리기 위해서 '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등에 업고 사람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선 더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