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김경수 후보 유세 현장을 찾은 더컸유세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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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지원을 나선 정청래와 더컸유세단, 그리고 김해을 후보 김경수


 시시각각 4월 13일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는 여당과 야당이 접점을 벌이는 동시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어 김해는 언제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남이라도 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거가 치러진다.


 김해 갑 선거구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홍태용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내가 거주하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김경수가 더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이만기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다. 솔직히 쉽게 어느 누가 이긴다고 가볍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김해는 이번에 시장 재선거가 함께 있어 허성곤 더민주당 김해 시장 후보와 김성우 새누리당 김해 시장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다른 지역도 이번 4월 13일 총선이 중요하겠지만, 김해는 그런 의미에서 더 중요하다. 이미 예비 후보들의 대결부터 지나친 싸움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그런 김해에 지난 일요일(4월 3일)에 정청래를 비롯한 더컸유세단이 지원 유세를 왔다. 소식을 접한 나는 비가 서서히 그치고 있는 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서 구 롯데리아 사거리로 향했다. 유세단은 진영에서 넘어오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려서 30분 정도가 지나 유세단이 도착했다.






















 시간이 지나 제일 먼저 정청래 의원이 등장하고, 많은 사람의 열기가 뜨거워질 때는 비가 계속 점점 강하게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서서 응원을 보냈다. 정청래 의원과 김빈을 비롯한 몇 인물이 얼굴을 비치면서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이윽고 등장한 더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일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일 좀 하게 해주십시오!"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경수 후보는 서민의 지갑을 얇게 하고, 기업의 배를 불린 현 정부를 비판하며 자신이 김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과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을 말하며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그동안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보던 오마이뉴스의 오마이TV 촬영을 하는 팀을 볼 수 있었고, 내가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는 동안 옆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실시간으로 아프리카TV로 방송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역시 이런 장소는 촬영 방법이 다양해진 것 같다.


 과연 김해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게 될까. 뉴스룸에서 보도했던 지지율과 김해에 살면서 어머니를 통해 들은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정도 추측은 할 수 있었다. 과연 이 결과에 반전이 없을지, 아니면 반전과 함께 여전히 기대한 대로 박빙 승부가 될지 4월 13일이 기다려진다.


 어느 쪽을 찍더라도 제발 투표를 많은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 불평, 불만, 절망이 가득한 세상을 바꾸는 데에 가장 작은 실천은 선거일에 투표하는 것이다. 우리가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국가가 시민을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 그 사실을 절대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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