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10. 07:30
김해 목촌돼지국밥 후기,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따뜻한 돼지국밥이 최고! 며칠 동안 JTBC 드라마 각본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해 조금 무리를 했더니 감기 기운이 왔다. 지난 월요일 저녁에 갑자기 콧물과 기침이 나기 시작했는데, 뜨거운 물을 아무리 마셔도 도무지 콧물이 그칠 길이 없었다. 완전히 감기라고 말할 수 없지만, 독감이 유행인 시기라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났더니 감기 기운이 덜 했는데, 그래도 나는 이왕 몸에 조금 더 힘을 주고자 감기에 좋다고 하는 생양파를 잘게 썰어 샐러드 소스와 함께 먹었다. 매운 양파라 한 입 씹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을 찌푸릴 정도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점심은 오랜만에 돼지국밥을 먹기로 정했다. 나는 몸이 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1. 9. 07:30
인생 철학으로서 직업을 말하다 대학교 4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일’이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과연 내가 지금 이대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집필 활동을 통해 꿈을 찾아도 될지, 아니면, 일본 취업을 위해 지금부터 부족한 부분을 쌓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일’이라는 건 오늘 하루 하는 게 아니니까. 하지만 나는 도무지 ‘직장’이라는 틀 안에서 사회생활을 똑바로 해낼 자신이 없다. 최근 뉴스를 통해 직장 내 따돌림 문제로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빈번하게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사례에 해당하는 직장이 일부 소수라고 하더라도 직장 내의 인간관계는 많은 사람이 앓는 문제다. 과거 ‘집단 따돌림’이라는 학교 폭력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 터라 나는 새로운 장소에..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8. 07:30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탈리아 수입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집에서 먹을 찬거리가 떨어져 간단히 장을 보기 위해서 이마트를 방문하면 언제나 냉동 냉장 식품 코너에서 발이 멈추게 된다. 과거에는 치킨 너겟이나 용가리 치킨 같은 냉동식품을 주로 구매해 반찬으로 먹었지만, 요즘은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어져 한 끼 식사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맛있게 먹고 싶다.'라는 사람의 욕구는 한 가지 음식을 포기하면, 새로운 종류의 음식에 눈이 가게 되는 법이다. 최근 나의 눈이 자주 가는 곳은 이마트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케이크 코너다. 이마트 자체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다양한 빵을 팔기도 하지만, 거기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마트에서 구매한 초코머핀이나 식빵에서 구매할 때마다 ..
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8. 1. 6. 07:30
지난 한 해 블로그에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새해 첫 주도 벌써 주말을 맞이하는 시기가 되었다. 1월 1일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주가 지나갔다고 생각하면 참 놀랍다. 시간은 이토록 빠르게 흘러감에도 새해 목표로 세운 일은 좀처럼 진전을 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낀다. 왜 이렇게 사람은 느릴 수밖에 없는 걸까? 새해를 맞아 여러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리라 다짐했음에도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에서 세운 세 가지 목표 중 실천하고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그리고 다른 목표는 현재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한 드라마 각본을 조금씩 쓰고 있고, 피아노 연습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서 이것저것 다 하려고 했다가는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할 수 있는 일, 지금 당..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5. 07:30
치즈 케이크를 먹으며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추천하는 '삼립 뉴욕 치즈 케익 3개입' 나는 치즈 케이크와 초코케이크 등의 디저트를 정말 좋아한다. 일본 여행을 갔을 때도 혼자서 디저트 카페에 들어갈까 말까 한참 망설일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한다면, 내가 어느 정도 디저트를 좋아하는지 그림으로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덕분에 지금의 몸이 되기도 했고. (쓴웃음) 초콜릿이 들어간 디저트를 중심으로 달콤한 빵과 케이크에서 시작해 치즈 케이크에 도달하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P 빵집을 가면 ‘촉촉한 치즈 케이크’를 부담 없는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자주 애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는 점점 그 치즈 케이크는 변했다. 가격을 올라가는 대신에 크기는 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1. 4. 07:30
지방선거 앞두고 또 느닷없이 색깔론을 꺼내든 자유한국당 얼마 전부터 또 자유한국당에서 '인공기'와 '종북 논란'을 시끄럽게 떠들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앞에 두고 북한과 한국이 오랜만에 대화 테이블에 나서려는 시점에,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인지 또 그 지겨운 색깔론을 꺼내 들고 시민들 앞에 나선 것이다. 그들이 이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비난한 것은 우리은행의 달력이다. 우리은행은 매해 '우리 미술 대회'를 통해서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 수상작을 선정해 인터넷에 공개하고, 우리은행 탁상달력에 이용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그 대회의 금상 작품에 통일 그림이 있었다. 당연히 '통일'이라는 주제를 떠올리면 우리는 손쉽게 한반도가 서로 손을 맞잡은 장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 3. 07:30
신과 함께, 감동과 재미를 함께 사로 잡은 따끔한 영화였다 새해를 맞아 또 아침에 조조 영화를 보기 위해서 롯데시네마를 찾았다.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과 함께 큰 화제가 된 영화 였다. 는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영화로 이미 많은 호평을 받고 있던 터라 정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차태현이 주연인 영화도 한번 보고 싶었다. 차태현은 이때까지 많은 영화를 찍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차태현이 주연으로 나온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29년을 살면서 한국 영화를 잘 보지 않은 탓이기도 하고(애니메이션 극장판을 위주로 보았다), 영화 자체에 큰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졌다. 블로그를 통해 올라오는 이웃 블로거의 영화 후기는 꼭 한번 영화를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2. 07:30
돈까스 맛집 은화수 식당, 결정장애 당신에게 추천하는 은화수 정식 과거에는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CGV에서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전철로 한 정거장, 자전거로 6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왜냐하면, 롯데시네마가 좌석이 조금 더 편한 데다가 아침 조조 영화 시간 선택이 훨씬 더 쉬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롯데시네마가 있는 김해 아이스퀘어에는 근처에 버거킹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기도 좋았다. 이번에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어 근처에 있는 을 방문했다. 은 가성비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했다. 과거 법원에서 공익 근무를 할 때도 근처에 이 있어 자주 이용했는데, 아마 당시 내가 가게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