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8. 11. 07:30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타인과 나를 알게 된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쉽게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추리소설이었다. 어릴 적에 읽은 코난 도일의 시리즈는 지금도 바스커빌 가의 개 사건을 비롯한 몇 가지 인상적인 사건이 뚜렷이 기억 속에 남아있고, 세계 최대의 베스트 셀러로 불리는 조앤 K 롤링의 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올라갈 때쯤에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던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고자 했다. 책을 읽으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했고, 책 속의 주인공이 가진 비전을 본받고자 하기도 했다. 종종 자기계발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그 말..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8. 10. 07:30
나는 지금도 책과 애니메이션과 만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 나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 삶을 소개하는 데에 있어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절대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지금 부산 외국어 대학교에 다니면서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영향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손가락질하며 '오타쿠'의 의미를 부정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오타쿠를 대하는 자세가 바뀌는 동시에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덕후 인증을 하면서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대한 인식도 서서히 바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올겨울 국내에 개봉했던 산카이 마코토의 은 많은 사람에게 신..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8. 9. 09:03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대서양을 건넌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어제 저녁에 방송된 JTBC 에서는 전 국보 센터 서장훈과 함께 캐나다로 패키지여행을 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 번도 대서양을 건너본 적이 없는 나는 어머니와 함께 에서 보는 캐나다 패키지여행을 간접 체험했는데, 방송에서 본 아메리카 폭포가 너무나 대단했다. 과거 JTBC 를 통해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모습으로 캐나다의 모습을 보기도 했지만, 역시 또 이렇게 전형적인 관광지를 다니는 패키지여행도 상당히 좋았다. 나와 어머니는 방송을 보면서 "진짜 저기는 죽기 전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말하며 그 풍경에 감탄했다. 아마 자주 해외로 나가거나 캐나다의 아메리카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절경을 본 사람들은 이번 방송에서 본 풍경이 그렇게 ..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8. 8. 07:30
즉석 복권, 로또 복권, 대학 등록금, 다단계, 누군가의 성공 이야기,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 주식으로 400억을 번 청년 워렌 버핏 지난주에 뭔가 운수가 좋은 느낌이 들어 우연히 손에 넣은 번호로 적은 수동과 기계의 자동으로 로또 복권 만 원치를 구매했다. 하지만 그 운수 좋은 느낌과 달리, 나는 로또 복권에 당첨되지 못했다. 1등은 바라지도 않고 그저 내년까지 대학 등록금을 해결할 2등을 바랐을 뿐인데… 욕심이 너무 컸던 걸까? 흔히 사람들은 복권에 거는 희망을 지푸리가 같은 희망이라고 말한다. 오늘처럼 빈부 격차가 커지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복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일확천금을 지푸리가 같은 희망으로 여긴다. 그래서 금요일 밤 복권..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8. 7. 07:30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책을 읽어라! 나는 하루 중에서 대부분 시간을 책을 읽으면서 보낸다. 어머니는 종종 맨날 게임만 한다고 잔소리하실 때가 있지만, 게임은 책을 읽다가 잠시 짬이 생겨서 하는 짧은 유흥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게임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쉬는 날에 게임을 길게 할 때가 있어도 그건 드문 사례다. 이렇게 책을 꾸준히 읽는 이유는 책을 읽는 일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읽는 책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평생 살면서 한번 겪어볼까 싶은 해프닝을 겪은 저자의 이야기, 우리가 평생 살면서 한번 가볼까 싶은 곳에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는 무척 매력적이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만 하더라도 서울..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8. 5. 07:30
아름다운 음악과 짧지만 가장 깊었던 사랑을 그린 장편 소설 지금까지 나는 제법 많은 책을 읽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막상 그 모든 책을 다 기억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살짝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분명히 내 손때를 탄 책들은 열의 아홉은 최소 한 장면이라도 기억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서 먼지처럼 사라진 책들도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의 삶에서 영원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감동하면서 읽은 이야기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기 마련이고, 아무리 울면서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일도 우리는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사람은 그렇게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면서도 미래에서 과거를 본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소설 는 마치 오늘을 통해 미래를 보는 것 같지만..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8. 4. 07:30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나는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었다 흔히 사람들은 글쓰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글을 쓸 때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면 머릿속의 글과 달라 글이 내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몇 번이고 글을 썼다가 지우고 반복하면서 끝끝내 글을 완성하지 못했을 때는 괴로운 신음이 저절로 나온다. 사실 글쓰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적으면 되는 일이라고 무척 쉽게 말하지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글로 옮기기 위해서는 그에 알맞은 표현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주 단순하게 글을 정리하는 것도 최소한의 기술이 갖춰지지 않으면 어렵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글쓰기 기술을 갖추기 위해서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글을 써보라..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7. 8. 2. 08:00
무심하지만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수디오 블루투스 헤드폰 REGENT 10대 시절만 하더라도 이어폰을 자주 이용했지만, 20대가 된 이후 외이도염과 귀 내부의 피부가 좋지 않아 피가 자주 나게 된 이후 이어폰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있다. 담당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귀의 피부 상태가 남들보다 좋지 않아 주의를 들었던 게 최초의 계기다. 덕분에 나는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혼자 있을 때 스피커 모드로 듣고, 종종 집에서 전자 피아노를 칠 때는 헤드폰을 낀다. 그래서 요즘 아무리 좋은 이어폰이 나오더라도 별로 큰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일리쉬한 이어폰이 아니라 헤드폰이었다. 얼마 전에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나오는 수디오 블루투스 헤드폰 REGENT를 만나게 되었다. 수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