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 3:2 패배, 포르투갈 전에 이강인 선발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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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터뷰

 H조에서 모든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생각한 팀 중 하나인 가나를 상대로 한국은 3:2의 패배를 하면서 첫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우루과이 전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나를 잡은 이후 포르투갈 전에 따라서 16강 진출 확률을 높게 점치고 있던 한국은 제대로 김칫국을 마신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다.

 

 이 모습은 마치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서 일본이 독일을 격침시킨 이후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0 석패를 하면서 경우의 수가 대단히 복잡해졌다. 독일을 제외한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 세 팀이 1승을 나란히 기록하면서 마지막 시합의 행방에 따라 어느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한국이 속한 H조는 포르투갈만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이고, 나머지 한국과 우루과이, 가나 세 팀은 마지막 시합의 행방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세 팀 모두 마지막 시합에서 절대 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1승을 거둔 가나는 무승부라도 좋으니 절대 패배만은 해서는 안 된다.

 

 가나와 달리 우루과이와 한국 두 팀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하고, 차후 팀 간의 골득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실점을 하거나 득점을 최대한 올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가나를 상대로 3:2의 승리했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H조에서 가장 강한 포르투갈이다 보니 굉장히 절망적이다.

 

 비록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해도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아시아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벤투 감독이 가나 전에서 퇴장을 당한 시점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하면서 불안 요소를 하나 더 떠안게 되었지만, 오히려 더 이를 악물고 뛸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전에서도 그랬고, 가나 전에서도 이강인의 투입으로 인해 경기는 분위기를 바꾸면서 한국은 자칫 기울 수도 있던 기세를 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MBC 해설위원 안정환은 "손흥민 선수가 워낙 빠르니까 템포를 우리 선수들이 맞추지 못하고 있네요."라고 말하며 손흥민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걸 무척 아쉬워했다.

 

 지난 가나 전에서 일부 팬들이 "최악의 선수는 손흥민이다."라고 말하지만, 손흥민이 데리고 다닌 수비의 숫자와 함께 손흥민이라는 이름이 가진 존재감만으로 상대에게 주는 부담감을 생각한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안정환의 말대로 손흥민이 자신의 템포대로 기어를 끌어올리면 받쳐주지 못하는 게 문제였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이강인이라고 보여진다. 이강인이 들어오면서 볼을 적확하게 배급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최대 기어는 아니어도 손흥민과 다른 선수들을 이어주면서 시합의 분위기를 다시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가나 전에서도 이강인이 들어오자마자 한국은 추격골에 이어 동점골까지 넣을 수 있었다.

 

 과연 이번 포르투갈 전에서 이강인은 언제 시합에 투입되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가나 전에서 두 골을 넣은 조규성과 여전히 전방위로 수비의 압박을 강하게 받는 손흥민이 이번에야말로 한국을 16강으로 이끄는 기적의 골을 선사할 수 있을까?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는 수비의 핵 김민재는 풀타임을 모두 소화할 수 있을까?

 

 그 모든 경우의 수는 오는 12월 3일 00시 00분을 맞아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3차 전의 결과에 달려있다. 한국이 무실점으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1승을 거두는 것을 전제로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로, 16강을 확정 지은 포르투갈이 한국과 시합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주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어이, 호날두. 한국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번 한국 전에서도 출전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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