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창원 동부 마을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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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높아진 관심만큼 구설수에 오르는 일도 잦아졌다. 비록 일부 사람들이 논란이 될 수 있는 장면을 확대 해석해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드라마의 인기는 여전한 상태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도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나는 경남에 살고 있기에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서 찾을 수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의 무대가 된 팽나무 촬영지 창원 동부 마을을 찾았다. 해당 마을은 60가구 정도가 소박하게 살아가는 한산한 시골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동부마을

 작은 시골 마을이다 보니 동부마을에는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길은 통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마을 밖 도로에 차를 주차한 이후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비록 날씨가 엄청 덥다고 해도 시골 마을이 보여주는 탁 트인 풍경은 굳이 보정을 하지 않아도 하나의 작품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마을 입구부터 저 멀리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화>에서 등장한 커다란 팽나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동부마을의 팽나무는 이 마을과 함께 세월을 살아오면서 동부마을의 변치 않는 수호 나무이자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으면 사진이 더 잘 나왔을 거라 몹내 아쉽다.

 

 동부마을의 언덕(?)에 위치한 팽나무로 가는 길에도 우리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마을에 준 변화를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동부마을

 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입구 쪽에 위치한 주택의 담벼락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벽화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이곳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함께 하는 마을로 자리를 잡은 셈인데, 동부마을을 찾은 사람들은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을 배경으로 저마다 인증숏을 찍느라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창원에 위치한 동부마을은 경남 사람들이라면 호기심으로 찾을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냥 궁금하다는 호기심 하나로 찾기에는 거리가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니 해당 마을을 찾았을 때는 서울말을 쓰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설마 사는 사람만이 알고 있었을 창원 한구석에 위치한 동부마을이 이렇게 유명해질 줄 누가 알았을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동부마을

 그리고 팽나무 촬영지로 올라가는 길을 본다면 창원 임시 관광 홍보관 막사가 세워진 것을 볼 수 있다. 동부마을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다 보니 창원시에서도 관광 홍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너무 개발이 되면 시골마을의 가진 소박한 매력이 없어질 수도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아무튼, 이렇게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면 마침내 우리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았던 팽나무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동부마을

 드라마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올라가다가 넘어졌고, 비 오는 날에 현장 시찰을 온 판사가 올라가다가 넘어진 비탈길에는 마을에서 이미 다양한 작업을 해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을 때는 그냥 돌아가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되는 길이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찾다 보니 이런 보강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동부마을

 당일 팽나무 촬영지를 방문한 시각이 빛이 역광으로 들어오는 시간대인 데다가 날씨가 갑자기 흐려진 탓에 정면에서 팽나무를 촬영했을 때는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없었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팽나무의 모습이 훨씬 더 웅장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니, 사진은 단순히 참고용으로만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호 나무인 동시에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나무로 자리를 잡고 있던 나무이다 보니 일부 관광객들이 나무를 둘러싼 매듭에 돈을 묶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요즘 한국은 이전과 달리 5만 원짜리 등이 있으면 누군가 훔쳐가는 게 당연해졌기 때문에 매듭이 지어진 지폐는 대체로 천 원 지폐가 많았다.

 

 평소 이러한 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팽나무에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묶어보는 건 어떨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촬영지 동부마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팽나무 촬영지는 딱 팽나무 말고는 주변에 큰 관광지나 문화유적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은 많은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는 동시에 팽나무가 있는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마을의 모습도, 길에서 바라보는 팽나무와 마을의 모습은 무척 아름다웠다.

 

 동부마을 뒤로는 저 멀리 낙동강 자전거 도로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평소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현재 동부마을에서는 마을 주민 분들이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드라마에서 꾸준히 언급된 장소도 아니고, 단 7화에 한번 등장했을 뿐인 팽나무 촬영지가 이렇게 유명해질 줄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앞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된 이후 인기가 얼마나 유지될지 알 수 없지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영되는 동안 드라마 촬영지는 인기를 계속해서 누릴 것으로 보인다.

 

 더 늦기 전에 한번 동부마을을 찾아 팽나무를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단,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을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은 절대 마을을 찾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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