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중앙병원 코로나 백신 3차(부스터)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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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잠잠해질 것 같았던 코로나가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다시금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마치 잠시 움츠린 것은 더욱 높이 뛰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여기저기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아마 여기에는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 효력이 떨어진 사람들과 여전히 미접종한 사람들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사태는 한국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 빗장을 풀었던 나라들이 다시금 빗장을 걸어 잠그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단순히 거리두기와 강력한 폐쇄 정책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부스터 샷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연히 한국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아우성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 정책인 위드 코로나를 펼치다가 다시금 위기에 봉착하며 빠르게 거리두기 재개와 부스터샷 접종을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나도 때마침 3차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빠르게 예약을 해서 오늘 오전 10시에 백신 3차 접종을 하러 갔다.

 

▲ 백신 3차 예방 접종을 했던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이번에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 찾은 병원은 지난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김해 중앙병원이다. 뭔가 소규모 병원에서도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김해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데다 어릴 때부터 크고 작은 부상이 있을 때마다 찾은 김해 중앙 병원을 가고자 이곳을 선택했다.

 

 지난번에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신관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면 곧바로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실로 이어지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실이 지난번과 다른 곳에 있다면서 본관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본관으로 들어서니 금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 예진표를 작성하는 곳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예진표를 작성하는 곳은 본관 접수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 본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곳을 찾으면 어렵지 않게 예방 접종 예진표 데스크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예진표를 작성해서 곧바로 소아청소년과로 들어가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게 아니라 두 가지 단계를 더 거쳐야 했다.

 

 그중 하나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접수대 4번 창구로 가서 본인 확인과 함께 자신이 맞을 백신 종류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1차, 2차 모두 화이자를 접종했기 때문에 3차 또한 자연스럽게 화이자를 맞게 되었고, 어머니는 1차와 2차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나와 똑같은 화이자를 맞게 되었다.

 

▲ 소아청소년 센터

 

 그리고 백신 종류를 확인했다면 곧바로 백신 접종을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잠시 소아청소년센터에 들어가서 담당 의사를 만나 현재 건강에 이상이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걸쳐야 했다. 워낙 사람들이 많다 보니 내부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상태였는데, 굳이 이렇게 여러 곳을 왔다 갔다 하게 해 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아마 당시 신관에서는 예진표 작성, 본인 확인, 건강 이상 유무 확인, 백신 접종을 한 공간에서 하다 보니 사람들이 몰렸을 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던 탓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예진표를 작성하는 곳부터 시작해서 본인 확인, 건강 이상 유무 확인, 백신 접종을 하는 곳이 모두 떨어져 있어 확실히 사람은 잘 분산되어 있었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 사람으로서는 한 공간에 있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한다(이동 거리가 짧다고 하더라도)'는 것은 살짝 좀 꺼려지는 부분이었다.

 

▲ 백신 접종 이후

 

 건강 유무를 확인한 이후에는 복도로 나와 '주사실'이 아니라 '코로나 예방 접종실' 배너가 붙어 있는 곳에 예진표를 건네주면 차례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이번에도 역시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약 20분 정도 대기하다가 가야 했는데, 백신을 약 오전 10시 10분 경에 맞은 이후 30분이 될 때까지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었다.

 

 그리고 백신을 맞은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나와 어머니는 갑자기 납품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점심을 먹기 전까지 계속 일을 하다가 12시가 되어서 겨우 휴식을 좀 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인근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길에 국민비서 구삐 채팅창을 통해 3차(부스터) 접종 증명 안내가 도착했다.

 

 

 아주 극악의 확률로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 특정 사람의 몸과 맞지 않아 일어날 수 있지만, 열의 열 명은 백신을 맞아도 큰 이상 증세 없이 사소한 미열과 두통 수준에서 그치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을 맞더라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러니 괜스레 악성 루머에 호들갑을 떨 필요 없이 본인이 직접 판단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 같은 경우에는 1차를 맞았을 때는 다음 날까지 살짝 미열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맛있는 돈가스를 먹거나 밥 한 끼를 든든하게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덕분에 크게 고생한 적은 없었다. 2차 접종도 조용히 넘어갔었는데 오는 3차 접종도 크게 팔이 저리거나 하는 일 없이 조용히 넘어가게 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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