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 '일본 침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의 콘텐츠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혹은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 해외 콘텐츠를 감상하는 재미가 생각 이상으로 쏠쏠하다. 이번에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었던 드라마는 <일본 침몰>이라는 이름의 드라마로, 현재 일본 TBS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는 시즌1이라고 해서 드라마를 3화까지 공개해놓았다. 일본에서는 오는 11월 28일을 맞아서 제6화가 방영될 예정으로, 아마 한 개의 시즌을 드라마 3회 구성으로 해놓았다고 생각한다면 일본에서 드라마 <일본 침몰>이 6화까지 방영된 이후 넷플릭스에서는 <일본 침몰 시즌2>라는 이름으로 추가 에피소드가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 드라마 일본 침몰 TBS 채널 중에서

 

 드라마 <일본 침몰>은 과거 우리가 영화로 들어본 적이 있는 <일본 침몰>과 마찬가지로 해진에 의해 일본이 침몰할 것이라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서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워낙 스케일이 큰 사건을 다루고 있다 보니 현실성이 떨어진다 혹은 콘텐츠가 너무 비약이 삼하다는 혹평을 받기는 해도 제법 일본에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추천 콘텐츠로 <일본 침몰>이 떠 있어 한번 재생 버튼을 눌러서 보기 시작한 나는 곧바로 드라마 <일본 침몰>이 그리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그리는 '일본 침몰'이라는 사건이 확실히 신빙성이 없는 일이기는 해도,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지진이 잦은 나라 일본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었고, 일본 사회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폐쇄성기 드라마에서도 잘 그려져 있어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일본 침몰을 주장하는 타도코로 박사의 의견에 흔들리며 본격적으로 일본의 시민을 위해 움직이는 주인공들의 행동이 힘 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일본 침물 중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있는 일본 드라마 <일본 침몰 시즌1>은 일본 정부가 꽁꽁 숨기고 있던 일본 침몰에 대한 이야기를 주인공이 한 언론 기자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알린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곧바로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 침몰> 후속 편을 볼 수는 없어도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약본을 볼 수가 있는 상태다.

 

 해당 요약본을 통해 <일본 침몰 4~6화>를 본다면, 한 차례 커다란 지진을 겪은 이후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때 제목 그대로 일본 침몰의 위기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지고 있었다. 드라마 <일본 침몰 6화>는 일본을 기준으로 해서 11월 28일 TBS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추후 넷플릭스에 시즌2로 6화까지 등록되는 걸 기대해보도록 하자.

 

 일본 침몰이라는 미증의 재난 위기 상황 속에서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와 일본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윗선과 맞서는 한 공무원의 사투가 그려진 드라마 <일본 침몰>. 현실성이 없고 비약이 심하다는 말이 있어도 우리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며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본 침몰>의 시나리오와 전개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평소 일본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는 사람은 보지 않겠지만, 평소 나처럼 일본어 공부를 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어 공부로 삼아서 일본 드라마를 종종 보는 사람들이라면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는 <일본 침몰 희망의 사람>을 한번 감상해볼 수 있도록 하자. 한국 드라마와 또 다른 형태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