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신메뉴 뉴욕 오리진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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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화요일(16) 일에 나는 부산의 아는 형을 만나기 위해서 오랜만에 부산을 찾았다. 요즘 코로나 시국이기 때문에 어디 밖에서 만난 건 아니고, 부산의 아는 형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만나서 함께 밥을 먹기로 했다. 이번에 선택한 메뉴는 바로 이 만남의 계기가 된 도미노피자의 피자였다.

 

 원래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데스커 모니터 받침대를 형에게 줄 생각으로 "형, 이거 갖다 드리면 피자 사주시나요?"라고 카톡을 했었는데, 형이 "그런 거 안 들고 와도 피자 사줄게."라고 말씀하셔서 냅다 "좋아요!"라면서 피자를 얻어먹기 위해서 부산 대연역을 찾았던 거다.

 

 형이 있는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도미노 피자는 걸어서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방문 포장으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당일 도미노피자에서 주문한 건 이번에 새롭게 나온 세 가지 피자 중에서 '뉴욕 오리진'이라는 이름의 피자다.

 

 뭔가 이름만 본다면 뉴욕에서 먹는 오리지널 피자 같은 느낌이다. 이게 사실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롭게 나온 하와이안 슈림프는 구성이 내가 좋아하는 구성이 아니었기 때문에 뉴욕 오리진을 먹기로 했다. 과연 뉴욕의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인가? (아니, 뉴욕 가서 먹어본 적도 없지만)

 

 피자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현재 도미노피자에서는 콜라를 주문하면 '크러쉬드 레드페퍼'를 함께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러쉬드 레드페퍼는 이름 그대로 말린 듯한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는 매운맛을 첨가할 수 있는 부차적인 재료다. 이게 피자 위에 뿌려서 먹으라고 있는 것 같아서 괜스레 피자 위에 톡톡 뿌려서 먹어보았다.

 

 

 근데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뭔가 좀 안 맞았다. 이건 피자 위에 뿌려서 먹는 게 아니라 파스타 같은 걸 함께 주문해서 먹으면 곁들여서 먹거나 혹은 요리를 할 때 쓰는 재료라고 생각한다. 직접 구글 같은 곳에서 검색을 해보니 모두 이걸 요리할 때 매운맛을 내는 재료로 쓰고 있었다. (웃음)

 

 피자를 먹을 때는 레드페퍼를 뿌리는 게 아니라 역시 핫소르를 듬뿍 발라서 먹는 게 최고다.

 

 

 치즈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도미노 피자의 새로운 메뉴 뉴욕 오리진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페페로니와 베이컨을 메인 토핑으로 하여 다양한 토핑이 우후죽순 섞여 있다. 그래서 뭔가 딱 하나의 맛을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크게 호불호 나누어지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피자라고 생각한다. 보통 이런 피자는 혼자서 먹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친한 사람과 함께 한 판을 나눠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맛에 첨가되어 조금 더 맛있게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법이다.

 

 다채로운 토핑이 들어가 미국 오리지널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 도미노 피자의 신 메뉴 뉴욕 오리진. 다가오는 주말을 맞아서 한번 먹어본느 건 어떨까?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먹는다면 분명히 더 맛있게 피자를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역시 피자는 언제나 옳다. (웃음)

 

 

도미노피자 대연점

부산 남구 수영로 256 (대연동 330-14)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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