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크림스노우 치즈케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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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종종 간식으로 먹을 것들을 구매한다. 평소에는 과자를 주로 사지만, 때로는 살짝 사치를 부려서 치즈 케익 같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 질 때가 있다. 하지만 완전히 원형을 이루고 있는 케익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역시나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는 작은 케익을 발견하고 이거라면 한 번 사 먹는 데에 부담이 없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크림 스노우 치즈 케익>이다.

 

 

 총 두 개가 들어가 있어서 한 개는 동생이 먹기로 하고 한 개는 내가 먹기로 했다. 평소 치즈 케익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어떨지 궁금했다. 처음 이 상품을 꺼낸 곳이 냉동식품 코너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옆 옆 칸에 냉동 치킨 같은 제품이 들어가 있었다) 이걸 냉동실에 넣어두는 바람에 조금 밖에서 녹여야 했다. (케익은 냉장 보관;;)

 

 다 녹힌 이후 늘 그렇듯이 우아하게 포크 같은 걸 쓰지 않고, 한국 사람이기에 쇠젓가락으로 케익을 조금 잘라서 먹어보았다. 확실히 '크림 치즈 65.6% 깊고 진한 맛'이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 있는 만큼 진한 크림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평소 치즈 케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소 느끼한 맛을 싫어해서 조금 더 균형이 잘 갖춰진 케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케익을 구매할 때 이런 부분도 고민해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오늘날처럼 카페에 가는 게 꺼려질 때 집에서 쓴 아메리카노 커피와 함께 마시기 좋은 디저트가 바로 나는 이 크림 스노우 치즈 케익이지 않을까?

 

 크림 스노우 치즈 케익은 살짝 쓴 음료와 함께 하기 좋은 디저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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