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서 만난 킹오파 시라누이 마이를 그대로 재현한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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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즐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체험 후기


 목요일(15일)에 이어서 금요일(16일)도 지스타 2018에 참여해 다양한 부스의 게임과 이벤트를 즐겼다. 원래 한 번 체험한 게임은 두 번을 잘 하지 않는데, 목요일에 체험한 게임 중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에 맞았던 모바일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금요일(16일) 다시 한번 더 체험했다.


 모바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우리에게 익숙한 킹오파의 캐릭터를 선택해 스토리 모드를 진행할 수 있고, 대전 모드도 할 수 있다. 현재 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건 ‘3단계’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라고 생각되는 에피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아래에서 간단히 사진과 영상을 통해 보자.






 컨트롤을 잘하면 제법 빠르게 스토리 모드를 공략할 수 있는데, 스토리 모드를 빠르게 공략한 사람은 상위 랭커로 등록된다. 그리고 상위 랭커 중 몇 사람은 오후에 치러지는 대회에서 1등을 사수하면, ‘시라누이 마이’ 피규어를 받을 수 있다. 이 피규어가 굉장히 사이즈도 크고 완성도도 높았다.





▲ 타임어택 이벤트 최강자가 된다면 대박 상품이!



▲ 바로 이 박스에 들어가는 시라누이 마이 피규어!



▲ 피규어 실물은 이렇다.



 딱 사진만 보더라도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 킹오파의 팬인 사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마이의 팬인 사람은 갖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당연히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라 도대체 타임 어택을 몇 분 이내로 해야 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당시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듣고도 믿기지 않은 말이 돌아왔다.


 “지금 최고 기록은 3분 10초입니다. 최소 2분대는 들어야 합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네? 2분대를 끊어야 한다고요? 그게 가능해요?”라고 되묻고 말았다. 그 정도로 직접 귀로 듣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8분 58초였고, 두 번째 플레이했을 때는 8분 12초였기 때문이다. 느린 속도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느린 속도인 건 몰랐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3분 10초에 타임을 끊어서 공략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익숙한 캐릭터로 콤비를 잘 사용해야 하는 건 알겠지만, 3분 10초가 아니라 2분대로 진입하는 일이 가능한 걸까? 도대체 킹오파 고수는 어떤 현란한 콤비를 사용하기에 그 정도 속도가 나오는지 꼭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스태프에게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나는 ‘하하하하하’ 허망한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결국 내 눈앞에 놓여 있던 시라누이 마이 피규어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다음에 일본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그곳에서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 역시 손에 넣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렇게 축 늘어뜨린 어깨로 발걸음을 돌리다 한곳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사람들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곳으로 눈을 향하니, 그곳에는 시라누이 마이 코스프레를 한 인물이 보였다. 시라누이 마이의 우산 아이템을 쓴 뒷모습만 보고도 ‘오오오!’ 감탄이 나와 당장 달려갔다.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는 일이 쉽지 않았다. 더욱이 이쪽을 잘 쳐다봐주지 않아서 ‘그래도 눈을 마주친 사진을 찍고 싶었던’ 나는 모델분들에게 열심히 신호를 보내며 사진을 촬영했다. 덕분에 몇 장 정도는 ‘건졌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 뒤에서 이 모습을 보고 곧장 카메라를 들고 달려왔다.



▲ 이 분위기 무엇!



▲ 눈빛에서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 그 강렬한 눈빛에 담긴 건 시라누이 마이의 도발적인 매력?!



 위 사진을 보면 왜 내가 그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거다. 이 글의 제목이기도 한 ‘게임 킹오파 시라누이 마이를 그대로 재현한 코스프레’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다. 시라누이 마이 코스프레를 한모델 분과 함께 있는 캐릭터는 게임 내에서 또 인기 있는 여성 캐릭터 아사미야 아테나다.


 아사미야 아테나는 내가 킹 오브 파이터즈 98를 할 때 자주 사용한 캐릭터로, ‘피닉스 애로우’만 잘 사용하면 아테나 캐릭터 한 개로 사실 모든 퀘스트를 공략할 수 있었다. 그만큼 컴퓨터를 상대할 때 데미지가 잘 들어가는 기술이다. 이번 파이터즈에서 적으로 만났을 때는 내가 당했다. (쓴웃음)


 넷마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코스프레는 마이와 아테나 외에도 이오리와 테리 코스프레도 있었다. 이 두 분의 모습도 ‘오오오~’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아래에서 사진을 통해 코스프레를 한 모델분들의 모습을 공유한다!




 페이스북 홍보 광고를 통해 봤을 때는 ‘장거한’을 한 여성분이 코스프레를 하시고, 부스 홍보하는 영상이 있었다. 그분의 모습도 현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금요일(16일) 지스타를 즐기는 동안에는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뭔가 특별한 이벤트 시간에만 장거한 코스프레를 하신 분이 나오는 것 같았다.


 이로서 내가 토요일(17일)에 지스타 2018에 다시 한번 더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뭐, 이유는 갖다 붙이기 마련이다. 지스타는 오는 일요일(18일)까지 개최되니 아직 지스타 2018을 방문하지 않은 부산 근처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정말 서울이 아니라 부산이라 다행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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