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첫 재테크 도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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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나를 위한 책과 전문가를 찾아라


 얼마 전에 어머니와 함께 어떤 아파트 모델 사무소를 방문했다. 다음 14일부터 청약 모집이 시작하는데, 그곳에는 많은 사람이 아파트 구조를 보거나 사전에 정보를 얻기 위해서 방문한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집값이 비싸서 집을 사지 못한다는 사람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여기 있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은 돈이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몇 사람은 지금이 벌써 몇 채를 돌아보고, 벌써 소유한 아파트만 3채가 넘어서 전세와 월세로 큰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온 것도 아주 좋은 위치라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을 들었다.


 나와 어머니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를 살펴보았다. 청약과 분양 상담 설명을 통해서 계약금 최초 천만 원이 필요하고, 그 이후 계속 돈을 지급하면서 분양가 3억 원에 이르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에 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헉' 소리가 나왔다.


 그곳에서는 신혼부부가 집을 찾기 위해 온 사람도 있었고, 나와 어머니처럼 분양 1순위가 될 수 있는 자녀를 데리고 온 단위도 있었고, 부동산에서 나와 '재판매하실 건가요? 입주하실 건가요?'라고 물어보며 명함을 돌리는 사람도 있었다. 바로, 이런 장소가 부동산 재테크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자본가는 쉽게 돈을 모은다


 부동산 재테크. 지금 한국의 많은 부자가 땅 부자에서 출발하여 차익으로 많은 부를 쌓았고, 아직도 한국은 부동산 시장에 큰 야망을 품고 있다. 이제 더는 올라갈 높이도, 더는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어도 지방과 다른 지역의 작은 호기를 노리면서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솔직히 이런 재테크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 가진 돈은 고작 통장에 들어있는 등록금을 내고 나면 있는 게 거의 없는 양이고, 커다란 욕심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는 '작은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면서 조심히 돈을 모아야 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되지 않은 이상 우리는 부동산 재테크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재테크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없는 돈으로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지식을 익혀야 한다.


 오늘 나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모으는 방법이 궁금해서 책을 찾거나 강연을 듣거나 전문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세 권의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책 세 권은 아주 기본적인 이해부터 시작해서 실질적인 투자를 알게 되어 전문가와 상담까지 가는 과정에 해당한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노지


 첫 번째로 소개할 책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만화로 그려진 재테크 도서로, 전문적인 재테크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한 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만화로 그려져 조금 꺼려질지 모르지만, 초보자에게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돈 문제는 버는 돈이 적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다. 비록 우리가 돈을 적게 벌어서 많은 것을 가질 수 없다고 해도, 그 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생활 속에서 돈 모으는 법칙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그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아마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놓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책이다. 특히 재테크 도서가 어려워서 도저히 글로 빽빽한 책은 읽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돈을 아는 데에 필요한 첫발을 내딛는 데에 이 책만큼 편한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 개인적으로.



대학생 재테크 개정판, ⓒ노지


 두 번째로 소개할 책은 <대학생 재테크>이라는 책이다. '어? 나는 대학생이 아닌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재테크 분야에 발을 처음 들인 사람이 읽기 좋은 책이다. 앞서 소개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가 돈의 개념을 잡았다면, 이 책은 기초 적용에 해당한다.


 실제로 나는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의 <대학생 재테크>를 읽고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며 실천한 끝에, 돈을 조금 모을 수 있었다. 그 돈은 이번에 복학한 대학교의 등록금이 되었고, 지금까지 책을 구매하는 비용과 통신비, 또 하나의 자기 발전을 위한 피아노 레슨비로 사용하고 있다.


 돈의 개념 이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재테크의 기본 개념, 그리고 20대가 되어 사회에 막 발을 들인 직장인이 참고하기 좋은 팁을 읽을 수 있다. 가장 기초적인 통장 관리법과 20대에 누릴 수 있는 몇 가지 혜택, 돈을 모으면서 명심해야 할 기준점을 이 책을 통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으른 당신을 위한 놀면서 하는 재테크, ⓒ노지


 세 번째로 소개할 책은 <게으른 당신을 위한 놀면서 하는 재테크>이라는 책이다. 책 제목처럼 놀면서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면 좋겠지만, 이 책은 본격적인 응용과 실전편이라 놀면서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 아니다. 단지, 차츰차츰 돈을 모아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놀면서 하는 재테크가 아닐까. 발에 불이 떨어질 때까지 이것저것 엉망으로 하다가 좀 더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여기서 읽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머니칼럼니스트, 재무컨설턴트로 일하는 저자의 경험담과 여러 사례는 얕은 지식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준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좀 더 심화적인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수익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나에게는 고통 같았던 과정을 노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종잣돈을 모으는 것도, 가계부를 적으면서 아끼고 절약하는 것도,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도 말이다.



 나는 없는 돈을 잘게 쪼개어 돈을 모은 덕분에 스스로 등록금을 낼 수 있었고, 나를 위해 계속 투자를 할 수 있었다. 비록 지금은 2학기 등록금 때문에 만기 적금을 찾은 이후에 새로운 적금상품 가입을 하지 못했지만, 이런 내가 실천한 것처럼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테크는 월 500이 넘는 수익을 얻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나처럼 월 100을 겨우 벌 거나(안 될 때도 많다.) 조금 넘는 사람이라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게 재테크다. 잘게 쪼개어서 모으고, 잘게 쪼개어서 아끼고, 잘게 쪼개어서 나를 위해 투자하는 일. 그것이 돈을 벌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노는 법이 아닐까?


 금수저를 물지 않고 태어난 이상 우리는 커다란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오늘 똑같은 번호를 5줄 적어서 산 로또 복권이 모두 1등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평생 우리는 일을 하면서 버는 돈을 절약하고,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라도 더 알아가는 일이다.


 여기 세 권의 책은 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해, 보통 20대에 시작하는 첫 재테크 방법, 조금 더 생활 속에서 범위를 넓혀 가는 과정에 있는 책들이다. 하지만 유일한 정답은 아니다. 책의 저자 모두 자신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고,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내 돈으로 무슨 재테크까지….'라며 지레 포기하지 말자. 자산이 없을수록 더해야 한다. 책들은 그 이유를 분명히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들 이외에도 추천하는 책과 함께 글을 읽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남긴다. 부디 이 글과 마지막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TIP(AD).  "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가요?" 


우리는 평소 책과 경제 신문으로 재테크를 공부한다고 노력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 만나서 재정에 관한 전반적인 상담을 받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는 예·적금은 대체로 훗날에 쓰일 결혼 자금, 내 집 마련, 노후 자금 등의 비용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재테크가 아니라 재무설계라는 단어가 더 정확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재무 상담을 부자들이나 받는 것이지, 나처럼 돈 없는 사람에게 무슨 재무 상담이 필요해?'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재무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돈 있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야 불필요하게 새고 있는 돈을 파악하고, 그 돈을 조금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아직 재무설계를 받아본 적이 없는 분께 '재테크라인'(링크)이라는 무료 재무설계 상담 사이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재테크라인은 전문 금융기업인 한국재무설계센터와 제휴를 맺고 3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정보를 살펴보세요! 이 사이트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알 수 있으니, 참고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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