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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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람 후기]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다녀오다


 지난 5월 30일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개막식이 있는 날이었다. 29일은 프레스데이 행사였고, 30일부터 일반인 관람객이 관람이 가능한 날이었다. 나도 여느 때처럼 카메라를 들고 벡스코를 찾았다. 그런데 30일 개막일은 오후 12시부터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여 상당히 곤란하게 되었다. 그래도 사람이 없을 때 둘러볼 곳을 둘러보고, 컷팅식을 찍고 있다 보니 금방 12시가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개막일이었던 30일에도 정말 많은 사람이 찾아왔었는데, 자세한 건 차후 《테루의 소박한 이야기》에 올릴 더 많은 사진을 통해 보아준다면 정말 감사하겠다. 오늘 여기서는 간단히 제가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아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훈훈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는지, 현장을 찾을 사람이 무엇을 알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그토록 기다렸던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환영합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 ⓒ노지


벡스코 2014 부산국제모터쇼, ⓒ노지


차량 경품 응모권 작성대, ⓒ노지


안내데스크, ⓒ노지


벡스코 내부 모습, ⓒ노지


 이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시간을 돌아다닐 때까지는 '왜 이렇게 사람 수가 적지?'라는 의문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잠시 후 매표소 근처를 얼쩡거리다가 '개막일 입장시간은 12시부터'라는 문구를 보고 말았던 거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도 어차피 벡스코 근처에는 갈 곳이 없어 둘러보기만 했다.


벡스코의 모습, ⓒ노지


모터쇼 티켓 매표소, ⓒ노지


 여기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모터쇼를 방문하셨는데… 시간을 잘못 알고 오셨다.

 하는 수 없이 선생님과 아이들이 근처에서 표를 판매하는 시간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어떤 행사라도 다시 한 번 더 오기 전에 일정을 검토하는 건 필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나처럼 혼자 오는 사람은 시간이 조금 어긋나고 괜찮지만, 이렇게 단체 관람이 어긋나게 되어버리면 큰일이니까.


2014 부산국제모터쇼 컷팅식 현장, ⓒ노지


부산 시장님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 ⓒ노지


티겟의 바코드를 찍고 입장이 시작!, ⓒ노지


레알 여신 허윤미, ⓒ노지


르노 삼성 SM3 NEO, ⓒ노지


닛산의 GTR, ⓒ노지


르노 삼성 부스의 모습, ⓒ노지


 르노 삼성의 부스에서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충전 데스크'라고 해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일반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도구가 있었다.

 그러나 핸드폰을 꽂더라도 잘 충전이 되지 않은 점은 흠이라고 할까?


아빠와 나들이 온 꼬마, ⓒ노지


폭스바겐의 XL1, , ⓒ노지


 이 차가 바로 그 유명한 폭스바겐의 1L의 기름으로 100km를 간다는 차량이다.

 차가 정말 멋지게 생겼는데, 차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에서 '저런 차를 타보고 싶다' '가지고 싶다.' 등의 말을 중얼이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당장 사진을 찍는 나도 '오오!' 감탄하며 이 차가 정말 욕심났으니까.

 아마 이 사진을 보는 다른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정말 멋진 차가 아닌가!?


쉐보레 범블비, ⓒ노지


 그 폭스바겐의 차량에 맞서 당당히 존재감을 뽑아내는 또 하나의 차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트랜스포머에서 등장한 범블비다.

 영화에서 실제로 사용된 차량이라고 하는 이 차의 아우라는 정말 대단했다.

 정말 강렬한 인상의 모습이 당장에라도 변신하여 범블비의 모습이 될 것 같지 않은가? 하하하.


범블비와 함께 사진을!, ⓒ노지


사진이 남는 추억입니다, ⓒ노지


 두 딸을 데려와 함께 이곳을 돌아다니는 아버지의 모습.

 딸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은 아주 보기 좋았다.

 그동안 집에서 딸들에게 조금 잃은 점수가 있다면, 오늘을 기회로 다시 점수를 따는 건 어떨까?


2014 부산국제모터쇼 쉐보레 부스,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아우디 부스,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방송 현장, ⓒ노지


 이 리포터분이 누구였을까. 굉장히 얼굴이 익숙한 분인데, 누구인지를 모르겠다.

 하지만 방송 촬영 중이라는 사실은 한눈에 알 수 있었는데, 그래서 뒤에서 나도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아마 《생생정보통》에 나오는 분이 아니었나 싶은데… 혹시 이 분을 아신다면 댓글로 남겨주면 감사하겠다. 그나저나 나도 공중파와 인터뷰를 통해 방송으로 진출하고 싶은 욕심은… 숨길 필요가 없겠지? 아하하.


아우디 차량, ⓒ노지


 글쎄,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왜 '남자 하면 아우디'라는 말이 떠오르는 걸까?

 아우디 부스에서 볼 수 있었던 아우디 차량이 뿜어대던 강한 느낌의 인상은 왠지 그런 느낌이었다.

 드라마 《굿닥터》 주상욱의 차량도 아우디였는데, 요즘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차량이 되었다.

 언제 이 아우디 차량을 타고 '쌩' 하고 도심을 질주해보고 싶기도 하다.


기아의 올뉴 카니발, ⓒ노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 못해 거의 해부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아의 더 올 뉴 카니발의 모습이다.

 요즘 아직도 이런 차량이 유행인지 많은 사람이 차의 모습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줄자를 가지고 와서 트렁크 높이와 적재량을 측정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 기아 부스,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BMW,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MINI,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BMW 바이크,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BMW 바이크,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BMW 바이크, ⓒ노지


 최근 전기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바이크에 욕심이 가고 있는 현재 상황인데…

 BMW 부스에서 볼 수 있었던 바이크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바이크의 모습을 살피면서 '와, 완전 멋지다'며 감상하다 가격표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설마 자동차도 아닌, 바이크의 가격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역시, 난 그냥 자전거나 타고 다녀야 할 듯하다.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는 사람들, ⓒ노지


 남녀요소 가릴 것 없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현대 자동차의 월드컵 마스코트 캐릭터다.

 귀여운 소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상당히 미인과도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을 한 건 당연한 일!

 이렇게 더운 날에 저 인형 옷을 입고 일하느라 정말 힘드시니 저런 행복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번에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방문한다면, 꼭 이 마스코트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기를 바란다.


휠체어를 밀며 구경하는 사람, ⓒ노지


손자의 손을 꼭 잡고 둘러보는 할아버지, ⓒ노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가장 훈훈한 웃음이 나왔던 모습 중 하나다.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할아버지와 함께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둘러보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다.

 할아버지께서 손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웃고, 할머니도 다가와 셋이서 함께 걷는 모습은 내 얼굴에도 웃음을 띠게 했다. 역시 이런 행사에서는 이렇게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또 하나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인터뷰를 하는 모습,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인피니티 부스, ⓒ노지


2014 부산국제모터쇼 도요타 부스, ⓒ노지


도심 연비가 17.1 km인 캠리,, ⓒ노지


모델 분께 사인을 받는 모습, ⓒ노지


충전 데스크, ⓒ노지


 이곳도 르노 삼성 부스와 마찬가지로 휴식을 취하면서 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아이폰은 옛날 기종인 4S 모델 같은 형식으로 취하는 핀이 있어 5S 같은 기종은 충전을 할 수가 없었다.

 옛날 구형만이 아니라 새로 나온,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5S 모델을 충전할 수 있는 핀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개인적인 아쉬움이 길게 남았다.


게임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노지


기아 부스에서 열린 작은 대회, ⓒ노지


휠체어를 밀며 구경 중인 모습, ⓒ노지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도 상당히 즐겁게 여러 행사를 즐기면서 둘러볼 수 있었다. 비록 하루에 한 대씩 주는 차량 경품 이벤트에는 당첨되지 못했지만, 그 이상으로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뭐, 시간을 잘못 알아서 약간 일정이 어긋난 건 옥에티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람이 없는 시간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근처를 둘러볼 수 있었던 것 그 덕분이니까. 딱히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혼자 왔기 때문에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 것 정도일까?



 5월 30일 개막일을 기준으로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모터쇼는 6월 8일까지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하지만 5월 31일, 6월 1, 4, 6, 7, 8일은 모두 공휴일이기 때문에 관람 시간이 1시간 연장 운영되는 점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입장 마감 시간은 운영시간보다 한 시간 더 빨리 마감을 하므로 이 부분에서도 실수가 없도록 사전에 잘 체크해두어야 할 것이다.


 그 이외에도 자세한 정보가 궁금한 사람은 2014 부산국제모터쇼 공식 홈페이지[링크]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혼자 이곳 모터쇼를 방문해서 새로 나온 차를 둘러보고, 크고 작은 이벤트에 참여해보고,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모델분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더라도 정말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그 즐거움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경품 이벤트 당첨 확률도 2배가 된다!


 그럼, 이 정도로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다녀온 간단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아, 그리고 한 가지 팁을 이야기하자면… 신관을 먼저 둘러보고 본관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신관은 전시가 좁아서 다 둘러보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본관은 꽤 많은 시간이 걸리니까. 이벤트도 훨씬 더 많고. 이 부분을 참고해 재입장이 불가능한 모터쇼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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