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암으로 장기 4개를 잃은 황병만, 1%의 희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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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100℃] 암으로 장기 4개를 잃고도 건강을 되찾은 황병만의 삶 이야기


 암. 대한민국 사람 중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이 매해 암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 암이라는 것은 요즘에 많은 치유법이 나와 생존율이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 병 중 하나이다. 나처럼 아직 20대의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암이라는 병이 그저 멀게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자신의 주변에서 가족이나 친척이 암환자가 있다면, 이 암이라는 것이 그렇게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님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TV를 통해서 자신만의 비법으로 암을 이겨내거나 암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 후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를 가끔 들을 수 있다. 내가 매주 시청하는 강연100도씨에서도 암을 이겨내기 위하여 산으로 들어가 생활하며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면, 마치 산으로 들어가 생활하게 되면 다 암이 나을 것 같지만, 그 결과가 있기까지 그들이 희망을 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였는지 쉽게 추측할 수 없다. 그래도 그 사람들이 강연100도씨에 출연하여 한 자신의 이야기는 아직 암을 이겨내지 못하여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 주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오늘, 나는 그런 사람들과 조금 더 심한 암환자였던 한 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분은 강연100도씨에 출연하여 자신이 두 번의 암을 겪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난 자신의 삶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마 이 분의 사연을 들으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이며, 이 분이 그 힘겨운 여정 끝에 건강을 되찾아 삶을 사는 것에 아낌없는 최고의 박수를 보내리라 생각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두 번의 암을 이겨낸 황병만 씨이다.



ⓒKBS1 강연100도씨


 황병만 씨는 두 번의 암으로 자신의 장기 4개를 잃었으며, 4개의 장기는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 이 말만 듣더라도 도대체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몸은 장기 하나만 없더라도 상당히 치명적인 피해를 보아 살아가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맹장이나 일부 장기는 사는 데에 지장이 없다고 말해지기도 하지만, 우리 몸에 있는 것은 절대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하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장기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쉽게 상상할 수 없는 큰 고통을 수반하는 삶이지 않을까?


 그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첫 번째 암은 결혼 후에 바로 찾아왔는데, 그 암은 직장암 4기였다. 그는 직장과 대장의 절반을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는데, 직장이 없어 배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 때문에 계속해야만 하는 항암치료마저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조금씩 생활하면서 몸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자 다시 평범한 삶을 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 순간에 자신이 암 환자였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은 채 사업을 하는 동안 지나친 음주를 멈추지 않았고, 소화가 안 되거나 배가 아플 때마다 소화제와 진통제를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잠시 후에 찾아올 끔찍한 병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그날도 마찬가지로 배가 아파서 근처 병원을 가려고 했었는데, 너무 극심한 고통이 와서 병원에 가는 도중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일산 국립암센터로 직행하였고, 거기서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두 번째 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받게 된다. 말이 위암 말기이지, 그의 상태는 완전히 최악에 가까웠다. 위에 퍼진 암은 위만 잠식한 것이 아니라 다른 5개의 장기에 모두 변이되어 정말 살아날 확률이 희박한 상황이었다.


 그때 때마침 암을 줄여서 수술하는 방법이 연구되어 그 실험자로 선정되었는데, 그 방법으로 항암 치료 시에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은 보통 치료보다 훨씬 가혹할 수가 있었다. 6번의 항암제 치료 끝에 그는 두 개의 발톱을 잃는 것으로 부작용을 넘길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수술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날 수술실로 가는 자신에게 아내는 다른 말은 하지 않고 오로지 "수술하고 꼭 나와."라는 말을 그에게 하였었다. 그 말을 듣고 수술실에 누워있을 때 그는 사업을 핑계로 아내에게 해준 것이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수술하기 전에 아내를 한번 보고 싶다고 매달리기도 하였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수술은 아침 7시에 시작하여 저녁 7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그의 몸을 열었을 때 암은 다섯 곳에 전이된 것이 아니라 무려 여섯 곳에 전이가 되어 몸에 있는 장기를 대부분 다 잘라내야만 했다. 그는 수술이 끝나고 이틀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날 수 있었다. 그는 장기가 너무 없었기에 어떤 음식도 제대로 먹을 수 없었고, 위가 없었기에 배고픔도 느끼지 못하였다. 그래도 버티면서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그는 '나는 아내와 딸을 위해 죽을 수 없다. 살아야 한다. 생존율 1%라면, 내가 그 1%가 되겠다'는 각오로 여러 활동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더 살 수 있게 되었고, 강연100도씨 무대에 서서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



ⓒKBS1 강연100도씨


 황병만 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한 정말 인생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단순한 사실을 가르쳐준다. 장기 4개를 잃고, 남은 장기마저 절반도 남지 않은 그에게 삶은 그저 살아있는게 고통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고통 속에서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지닐 수 있었고, 절대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지금 그의 모습을 겉으로만 보아서는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사람으로 보기가 어렵다. 아마 강연100도씨에서 처음 그를 보았던 사람들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당히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아직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사는 그 모습에 많은 감동을 하였으리라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포기는 죄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다른 죄는 다 용서받을 수 있지만, 포기는 용서가 안 돼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저들은 나보다 더 어려워요.

1%로면 엄청 큽니다. 모든 것은 1부터 시작합니다. 이 세상에 1%는 천문학적인 숫자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더 웃으면서 힘차게 살아나가셔야 합니다.

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오늘 이야기한 장기 8개가 거의 없는 황병만을 기억해주십시오.


 그가 마지막에 남긴 말대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엇이든 다 1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1%, 내가 이 분야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1%라는 말은 우리에게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어떤 것도 '반드시'라는 법은 없다. 1%가 작은 확률일지라도 그 1%를 통해 충분히 희망을 품을 수 있고, 희망을 품고 긍정적으로 삶을 사는 데에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그가 남긴 말처럼 우리는 자신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있다. 그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더 어려운 일을 더 힘든 상황 속에서 이겨낸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이 이야기가 지금 이 순간 너무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희망과 관련하여 추천하는 글을 남긴다. 아무쪼록 아래의 글들이 도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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