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의 시선으로 본 광고천재 이태백

블로거의 시선으로 본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최근, 난 드라마 학교 2013이 끝나고 시작한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 드라마 내용은 재벌집 딸과 가난한 집의 아들이라는 우리가 흔히 본 드라마의 각본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다소 진부해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겨우 4화가 방영된 시점에서 좋다 싫다 등의 결정은 내리기에는 이른 듯하다. 일부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꼭 이 드라마를 본다.


 내가 이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청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최우선적으로 드라마의 소재가 '광고'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말했을 지도 모르지만, 나의 어머니께서는 김해에서 'D' 인쇄소를 하고 계신다. 그래서 평소 디자인이나 광고 등에 제법 흥미가 있었다. 게다가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청하다 보니 여기서 말하는 광고를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에게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생각해보자. 블로그도 일종의 광고에 기반을 둔 하나의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수익을 목적으로 수익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나처럼 평범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해당되는 사례다.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는 블로거들은 구글 애드센스 같은 설치형 광고와 체험단, 원고기탁 등 일종의 기업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수익을 얻는 사례가 적잖다. 즉, 블로그에 설치된 광고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을 보면서 '저기서 말하는 광고 기반을 블로그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는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KBS2 광고천재 이태백


 이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의 주인공 이태백은 광고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마사장역의 고창석 밑에서 광고를 배우면서, 광고인이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좇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태백이 처음에 마사장과 대결하여 패배했을 때, 마사장은 이태백에게 "너는 간판을 만들었지만, 나는 광고를 만들었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단순히 뛰어난 완성도의 배너가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을 끌 수 있는 광고가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간다는 것을 보였주었다.


 난 드라마에서 그 장면을 보고 네이버 블로그에 설치한 '네스커 위젯'에 변화를 줬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설치하는 것에 그쳤지만, 지금은 다른 문구와 이미지를 활용하여 사람들이 조금 더 후원을 해줄 수 있도록 하였다. 첫번째 시도에서는 실패하였고, 두번째 시도에서도 실패하였었다. 클릭이 오히려 줄어드는 역효과도 보였다. 그리고 단순히 이미지와 함께 '해달라'는 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세번째 시도에서는 나름 성공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해서 고창석이 말한 "너는 간판을 만들었지만, 나는 광고를 만들었다."는 말의 의미를 몸소 깨달았다.


 그런 식으로 나는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을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 드라마 설정의 주인공은 다소 진부한 이야기의 설정과 같을지는 몰라도 소재가 광고이기 때문에 제법 신선하게 볼 수 있기도 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한 명으로서 상당히 유익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뭐,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금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본문 상단과 본몬 내, 그리고 본문 하단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설치되어 있다. 구글 애드센스는 구글의 정책상 주변에 클릭 유도를 하는 어떤 효과를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느 위치에 적절히 배분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관심을 두는 시간이 차이가 나고, 실제 클릭이 일어나서 수익에 차이가 생긴다. 구글 애드센스만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철저히 연구하여 광고를 배치하였고, 광고 스타일도 다양하게 만든다. 이것은 단순히 '나 광고요.'하는 구글 애드센스라는 간판을 설치해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한 행위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의 마사장처럼….


 게다가 구글 애드센스 광고 배너 자체는 구글 애드센스와 제휴를 맺은 광고사에서 만든 광고가 노출 되는 것이기에 따로 손을 쓸 수 없다. 그러나 다른 블로그 제휴 머천트 사이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리더스CPA(링크), 알맹이비즈(링크) 등의 사이트들에서 홍보할 수 있는 제휴 사이트들은 자신이 직접 배너를 만들어 블로그에 게재할 수 있다. 마사장이 이태백에게 천 원짜리 지폐에 적어준 '소비자의 마음은 빙산이다. 그 얼음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오직 감동 뿐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광고를 만들어 블로그에 게재한다면, 아주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배너를 만들어 블로그에 게재하는 것만이 아니라 글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도 광고라고 말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포스팅을 통해 방문자를 유입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는 기업을 찾는 고객이다.) 좀 더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상위 키워드 노출 등의 공략도 필요하겠지만, 최우선적으로 블로그에 작성된 글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블로그를 잘 꾸며놓았다고 하더라도 글이 형편없어 감동을 주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들어오지 않는다. 새로 오픈한 맛집이 깨끗하고, 간판도 깔끔하게 달아놓았음에도 손님이 없는 것은 바로 음식의 맛이 없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맛집이고, 블로그에서 읽을 수 있는 글은 음식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KBS2 광고천재 이태백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아직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드라마다. 작품의 전개는 다소 신선한 맛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줬지만, '광고'라는 소재로 펼칠 수 있는 재미는 아직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 같은 블로거들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광고원리를 블로그에 적용시켜보면서 재미와 수익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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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 2013.02.18 09:09

    결국 모든 것 사람 마음을 읽는 것입니다

  • 2013.02.18 09:28

    드라마이군요 ^^
    전 다음 블로거라서 광고 할것이 거의 없어요. 그게 참 안타깝긴 하지만..^^;;

  • 2013.02.18 10:06 신고

    요즘 구글 애드센스 얘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글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 참 좋은 표현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 2013.02.18 16:54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
      입질님의 글은 언제나 잘 읽고 있어요 재미있게! 재미있는 글들은… ㅋ

  • 2013.02.18 11:11 신고

    요즘 구글 애드센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가 많더라구요...

  • 2013.02.18 14:29

    저도 광고천재 이태백, 참 재밌게 보고 있어요.
    시청률이 낮은게 안타까워요.
    블로그 광고는... ^^;;;

  • 2013.02.18 18:07

    이 드라마 은근 재밌더라고요.
    식상한 설정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광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 2013.02.18 23:53 신고

      오늘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ㅎㅎㅎ

  • 2013.02.18 19:33 신고

    그런데 가끔 우리의 글을 광고가 쫓아오지 못할 때가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우리나라 광고 생태계가 아직 인터넷 배너 광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성향 탓일 수도 있고...

    • 2013.02.18 23:54 신고

      맞아요. 그런 것도 있죠.
      아직 구세대(표현이 좀 그렇지만)가 광고를 잡고 있는만큼 인터넷의 영향력을 잘 모르는 것도 있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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