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view 블로거대상 후보자에서 탈락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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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view 블로거대상 후보자에서 탈락된 소감



 어제 12월 9일에 다음에서 한 해를 마무리는 큰 이벤트 하나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바로 2011 Daum Life On Awards view 블로거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말이지요. 아직까지 배울 것이 많이 남아있는 저도 view 블로거대상 시사부분에서 한 명의 후보로 선출이 되어었습니다. 아마 그것이 올해 2011년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받으신 분들이나 각 분야에서 우수상을 타신 분들 중 이웃 블로거 분들이 많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사실 전 처음부터 무터킨터님이 올해의 블로거 대상을 받지 않을까 했었는데, 정말로 무터킨터님께서 받으시더군요. 하하하. 제가 찍었던 분 중에서 되신 분도 계시고, 되지 않으신 분도 계시지만 모두다 정말 우수한 블로거분들이시지요. 

 올해에 view 블로거대상을 받으신 분들과 각 채널 우수상을 받으신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막상 제가 view 블로거대상 후보로 선정되어보니,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참 묘하더군요.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음을 알고 있음에도, 저도 상 욕심이 꽤 나더라고요.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킥킥) 사실, 처음 시사 부분의 경쟁자분들을 보았을 때, '이건 그냥 후보자로 선정된 것에 만족해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주위 분들이 워낙 뛰어나시고 유명하신 분들이라 투표에서도 전 묻힐 것으로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주시더라구요. 계속해서 늘어가는 득표수를 보면서 저는 정말 놀랐었습니다. 제가 이 정도로 많은 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었습니다. 저는 12월8일 종료된 시점까지 총 1674표를 받았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기뻤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잘하면 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아침까지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상은 무터킨터님이 가져가실 것 같으니, 잘하면 시사분야 네티즌 투표 2위에 있는 내가 채널 우수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말이죠. 정말 제대로 김칫국을 마시고 있었죠? 하하하. 


 
 그렇게 어제 결과 발표를 보면서 '아아, 역시….'라고 생각하면서도 상당히 아쉽더라고요. 괜시레 '도대체 내가 뭐가 부족한거지?' 하면서 질투도 나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를 대신해서(?) 다음 view 시사부분 우수상을 받으신 앞산꼭지님의 글을 보게 되면, 오히려 당연한 결과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교육에 관련된 글은 제가 성장하면서 지금까지 겪어오고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쓴 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 전에 제가 아직까지 배워야 할 것이 너무도 많기도 하고요. 게다가, 이전 글 '나는 왜 지식콘서트 내일에 출연을 했을까?'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저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감정들이나 생각이 너무 많이 쌓여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제 글들이 저도 모르게 너무 부정적 경향으로 쓰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이번 view 2011 블로거대상 후보자로 선정되는 경험을 통해서 저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실패를 하더라도 일단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겠죠. 무엇보다도,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과 응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 노지는 비록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히키코모리증 오타쿠 니트블로거입니다. 하지만 결코 무엇인가를 포기하지도 않고, 나태해지지도 않고, 거만해지지도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블로거가, 아니, 한 명의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하겠습니다.


 비록 올해는 후보자로서 그쳤지만, 내년 2012년에는 꼭 한번 상을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꼭 타고 싶습니다. 너무 욕심이 과한가요? 후후훗.  올해 한 번 받고 싶은 상의 냄새를 맡았으니, 내년에는 꼭 손에 쥐고 싶습니다. 겸손과는 거리가 꽤 먼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욕심은 적당히 가지는 것이 좋겠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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