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너를 원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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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이 세상을 살고 있는 20대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과연 '이것이 정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답이 있을까?

 아마 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조금은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은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에서 배울 수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살아가면서 터득한 지식이 담겨있는 책을 통해서 배울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 그러한 책 중 한 권의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내가 오늘 소개할 책은 '스물아홉, 너를 원하라'라는 책인데, 이 책은 저자 무라오 류스케가 자신이 29살에 실천했던 방식들을 단문형식으로 크게 3파트, 작게 총 9장으로 구성하여 서술해놓은 책이다.


스물아홉, 너를 원하라, ⓒ노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단지 내가 지금 20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3파트는 각각 '29살, 발견하라 너를','29살,성장시켜라 너의 능력을','29살, 발산하라 너의 힘을'이라는 소제목으로 나뉘어진다. 이 3파트를 더욱 세세하게 나누는 각 장의 제목은 보다 본질적으로 우리에게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질문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20대는 중요한 시기로 여겨지는 시기이다. 20대를 어떻게 보내는냐에 따라서 차후의 인생의 척도가 결정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20대에는 많은 것을 체험해보고, 많은 실패를 해보고, 많은 것을 배우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순전히 말뿐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들은 그러한 것을 전혀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전부다 도서관에 박혀서 토익,토플 공부를 하거나 고시공부를 하느라 바빠서 도무지 여행을 다니거나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시도해볼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어긋난 대학생들은 20대를 술에 쩔어 어리석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정말로 가야 할 길을 가는 20대들은 아주 소수이며, 그들은 맞는 길을 감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편견이 있는 시선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 길이 다른 사람들이 가는 똑같은 길이 아니라 전혀 다른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올바른 길을 가는 20대들도 다시 잘못된 길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20대들을 겨냥하여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아마 내가 블로그를 통해서 자꾸 이런 말을 하다보면, 몇몇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끼거나 혹은 나를 비웃을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도 20대인데 마치 인생을 다 살아본 듯 이런저런 충고를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날 엄청나게 비난했던 사람이 있었다.)

 내가 이러한 글을 계속해서 쓰는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마지막에 한 말과 비슷하다. 내가 책을 통해서 배우는 많은 지식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통해서 알리고, 그러한 글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약간의 실마리나 용기라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겠다는 나의 마음 때문이다. 이 책에는 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멘토를 찾지 말고 당신이 누군가의 멘토가 되는 것이다. 이 사실은 당신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생각의 전환은 당신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나의 행동은 바로 위와 같은 것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과 정말 본받을 사람들을 멘토로 삼아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되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충권 선생님께서 '지식은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언제나 우리 제자들에게 말씀을 해주셨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지식은 공유해야지만 그 가치가 있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할 때, 자신은 더욱 발전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스물아홉, 너를 원하라, ⓒ노지


 그리고 지금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해야한다. 비단, 20대들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말이다. 언제나 지금이 지난 후에야 사람들은 '그 때 조금 더 힘을 낼걸….'라고 후회하곤 한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배웠다면, 지금 당장 실천을 할 수 있는 과감함을 지녀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 '29살, 너를 원하라'는 바로 그렇게 되기 위하여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고,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멀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며칠 전에 썼던 나이를 먹을수록 더 배워야 하는 이유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배움을 멈추는 순간 자신의 성장은 거기서 멈추고, 성공으로 가는 길도 거기서 끊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망(多忙)의 망(忙)이란 한자를 풀어보면 마음을 잃는다는 뜻이 된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바쁠수록 더욱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비워두는 시간이 적을수록 당신은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지금 20대들이, 20대들이 아니더라도 지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들이 그저 '바쁘다.' 혹은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로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다면, 당신들은 차후에 후회를 할 자격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모습이 어떻든 간에 당신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당신의 모습은 과거의 당신이 만든 것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 '29살, 너를 원하라'를 지금 이 순간에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혹여나 방황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최소한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무엇인가 배운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글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으면 한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그것을 높여가는 데는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분발하는 모습을 보면 나 자신도 이렇게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힘차게 도약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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