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살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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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살찌는 이유


  최근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나에게 혜택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약간의 좋지않은 일이 있다. 그 좋지 않은 일은 바로 '살'이다.
 
 나는 요즘에 살이 너무나도 많이 찐 것을 체감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대학에 다니면서, 오르막도 다니고 밤에는 뛰어서 집에 오기도 하고 등등 운동이 되는 요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방학 한 뒤, 움직이는 것이라곤 약간의 집안일 밖에 없다. 많이 움직이는 날은, 약속이 있어서 밖에 나가야 되는 날이 전부다.

 아마, 방학마다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지내는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을 기준으로) 전에 내가 [일상] - 평범한 백수 블로거의 하루 일상를 통해서 하루 일상을 소개했었는데, 여기서 분명히 살찌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블로그의 포스팅을 준비하다보면, 여러가지 생각할 것이 많이 생긴다. 밀린 글 소재들을 이용해서 틀을 갖추고, 그 갖춰진 틀로 하나의 포스팅을 만드는 일이 블로그에게는 가장 힘든 것중 하나이다. 소재가 없다면, 어떻게해서는 찾아내려고 한다. 그래서 하루종일 자료를 찾고, 생각을 정리해서 겨우겨우 하나의 포스팅을 생산해내는 사람도 있다. 이 때, 보통 사람들 중 대부분은 생각을 할 때나 생각이 막힐 때, 어떤 행동을 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만 그럴지도,,?)

'오오오!' 하면서 자판만 두드릴 수는 없는 일


 드라마나 일상생활을 살펴보면, 대부분 남자 회사원들이 골똘히 생각을 하다가 막히게 되면, 담배 한 개피를 피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고등학교로 치자면, 쉬는시간에 친구녀석들과 함께 매점에 달려가 빵을 먹는 형태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매점을 뚫으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거기서 다 푸니까 말이다. 덤으로 운동도 된다.

 그렇게 중간중간에 생각을 정리하거나 쉴 때, 하게 되는 행동의 패턴은 담배 . 음악듣기, 책 읽기, 경치감상 등으로 정의될 수 있다. 하지만 그외에도 많다. 예를 들자면, 바로 '먹는 것'이다.  


 최근에 나는 케익 한 개를 혼자서 다 먹어치운 적이 있다. 그 상황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어느 때와 똑같이 나는 블로그의 글을 쓰고 있었다. 조금 쉬고 싶어서, 바깥을 보는데 문득 어머니가 가져온 케이크가 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조금만 먹어야지 하면서 케이크의 일부분을 먹었다. 하지만 간만에 맛 본 단 맛에 내 혀가 요동쳤다.(?) 생각을 정리하거나 쉬고 싶을 때, 계속해서 케이크를 먹었다. 결국, 케이크는 저녁이 되기 전에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 달콤함을 참을 수가 없었다.



 보통 흡연자들은 하루에 담배 5~8개피씩 핀다고 한다. 나는 매번 그 횟수만큼 무엇을 먹는 것이다.  먹으면서 글을 쓸 때는 기분이 좋다. ' 흐흐, 이것은 베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아니, 될거야! ' 하면서 글을 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다음 날, 베스트는 거녕 사람들이 많이 읽어주지도 않으면 남는 것은 늘어난 살 뿐이다. 

아, 베스트는 거녕 살만 쪘잖아...싫다..


 최근에는 어머니가 집에 사다놓으쎴던, 전통과자를 잠깐 쉴 때마다 계속 먹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 몸은 조금 더 단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통과자가 어디랴? 하하하.  내가 먹고 있는 이 전통과자도 얼마나 먹어댔는지 벌써 바닥을 보이고 있다. 정말 이러다가, 살만 엄청 찌게 되는 것은 아닐련지 심히 걱정이 된다.

현재 얼마남지 않은 과자. 지금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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