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우포늪을 거닐다.

반응형

겨울의 우포늪을 거닐다.

 
 지난주 일요일, 친가 사촌누나의 결혼식을 갔다오면서, 우포늪을 방문했었습니다. 우포늪은 대한민국 창녕군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습지입니다. 전에 람사르 협약 때도, 상당히 주목을 끌었었죠. 그러나, 제가 방문한 시기는 겨울이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둘러보지를 못했습니다. 너무나 춥다보니, 새도 잘 안보이고. 그저 전망대를 돌아다니다 온 것이 전부였죠. 잠시, 함께 둘러보시겠어요?

 



날씨는 무척 맑았지만, 찬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습니다.





 우포늪을 거닐 때에는, 걷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대여해서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비추천하고 싶어요.
장갑이나, 방한용품이 얼마없다면 너무 추워서, 제대로 타고 다니질 못할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타지를 않았었죠.









 우포늪을 보기 위해서 걸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저는 우선 전망대쪽으로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다 얼어있더군요. 게다가, 보이는 것은 이렇게 조금 황량하기까지 합니다.

주위가 습지다보니, 바람이 더욱 차가웠습니다. 카메라를 장갑을 끼지않고, 셔터를 누르는 것이..정말..ㅎ;
설경을 찍으러 다니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탄했었던 순간...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입니다. 나름 설정샷을 찍어보았습니다만..어떠신지요?




 전망대 내부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만이 아니라, 몇 장을 더 찍었었는데 말이죠... 조정을 잘못해서, 다 알아보지 못하게 나오는 바람에... 이 사진만 올립니다.



 
전망대를 나와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여름에 왔다면, 정말 시원하고 초록빛으로 멋졌을텐데... 상당히 추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낙엽이 떨어져있는 길도,  나름 그림이 되는 장소였습니다. 여기서 찰칵.





 
또 나름 본 것이 있어가지고, 설정샷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음..어떠신지요? 하하하.





 
이곳은 생태체험관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을 판해하는 곳입니다. (기계자동)
요금이 없어서 들어가지를 못했다는..아쉬움이 조금 있어요.




 생태체험관 앞에 장식되어 있는 아저씨인데, 물이 꽁꽁 다 얼어있었습니다.
이야~ 역시 추위는..정말 무서워요. 더위도 무섭지만요...



 약간 느낌을 다르게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마치 따뜻한 날, 논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를 보는 풍경같지 않나요? ㅎ




 날씨가 많이 추움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서 사람의 발길이 온 우포늪이었습니다.
전망대 쪽만 돌고, 제방쪽을 돌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다음에 이렇게 지나가는 길이 아닌, 따뜻한 날에 정식으로 방문을 하게 된다면,
꼭 더 많은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우포늪이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