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백수 블로거의 하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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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백수 블로거의 하루 일상




 여러분들의 평범한 하루는 어떠세요? 아마 직장인들은 직장을 다니시느라 바쁘시고, 학생들은 공부만 하느라 바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라면 더더욱 '서로 지내는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동안의 일상을 한번 사진과 함께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평범한 하루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학기 동안은 대학생이지만, 방학에는 백수가 되어버리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누구와의 만날 약속이 없음.
-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음. 
- 지진, 가스폭발, 건물붕괴, 전쟁 같은 긴급상황 없음.
- 오전 8시 ~ 오후 9시까지 집에 홀로 있음. 


 먼저, 저는 대체로 아침 7시를 기준으로 하여, 20분전후에 일어납니다. 늦잠자면 7시 이후이고, 평소대로 일어나면 6시 40분정도가 되지요. 이때 저는 간략한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밥을 먹고, 씻는 일 같은 잡일을 합니다. 그 다음에 저의 하루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첫번째로, 아침 포스팅을 발행하고 이웃분들을 순회합니다. 그리고 각 카테고리 별로 흥미가 있는 읽을 거리를 찾아서 읽습니다. (모니터의 케로로 스티커가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듯한 느낌이 있군요.)




 이렇게 이웃순회를 하고, 약간의 답글을 달게 되면 약 10시 20분쯤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하던 게임을 시작합니다. 정해진 양의 게임을 하면 약 11시 20분쯤이 됩니다. 

 다음으로, 저는 TV를 시청합니다. 월~목 11시 20분부터 보는 것은 한 채널의 '대조영' 방송입니다. 옛날에 다 봤던 것이지만, 또 봐도 재미있기 때문에 이것을 시청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채널에서 '불멸의 이순신'도 방영해주었으면 하는군요.



 
 다음으로, 뉴스를 보면서 투덜투덜 거리며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과 저녁은 언제나 거의 혼자 먹기 때문에 간소합니다. (사실 아침,점심,저녁 다 간소하지만요) 그래도 사진을 찍는 오늘(11.01.05)은 조금 특별하게, 라면과 햄이 있어요. 이 라면과 햄은 지난번에 저녁에 동생과 함께 끓여먹고 남았던 것입니다.




 라면을 끓여먹을 때 마다, 매번 ' 아~ , 난 역시 라면 끓이는데 천재인가봐 ㅋㅋㅋㅋ 다음에 라면집 장사해도 잘 되겠는걸? ' 라고 자화자찬하면서 점심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하는 것은 집의 청소입니다. 언제나 점심을 먹은 후에 청소를 하는 이유는, 약간의 소화운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집안 청소를 하고나면, 남아있는 잡일거리를 합니다. 설거지나 빨래널기 등이 있어요. 잡일거리를 하고,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어느 덧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정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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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일들이 모두 끝나면, 저는 컴퓨터를 다시 켭니다. 점심시간동안 새로 발행된 포스팅을 찾아서 읽고, 스포츠나 사회 인터넷 기사를 읽습니다. 간략하게 블로그와 관련된 사항들을 만지작 거리다가, 일이 끝나면 컴퓨터를 끄고, 책을 한 권을 펴서 읽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루 또는 이틀 간격으로 책 한 권을 정해서 오후 4시 20분경까지 읽습니다. 왜냐하면, 4시 20분경이 되면 슬슬 몸이 삐그적 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다가 한 파트가 끝났는데, 다음 파트를 읽기엔 너무 많아서 일찍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것은 우연히 생각이 났던 포스팅 거리를 다듬고, 하나의 포스팅이 되도록 만듭니다. 아래 모니터에 띄워져 있는 것은 현재 이 포스팅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포스팅거리도 우연히 생각이 났지요 ㅎ)




 위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약 5시 40분쯤이 됩니다. 저는 6시 경이 되면 저녁을 먹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컴퓨터를 켭니다. 하는 일은 똑같습니다. 혹시나 읽지 못했을 재미있는 글을 찾거나, 늦게 발행하는 블로거 분들의 글을 읽고 그러는 행동 말입니다. ㅎ;

 적당히 6시 40분 정도가 되면, 다시 책을 읽든지 아니면 공부를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어느정도 하루의 양이 끝났다고 생각이 되면 다시 컴퓨터를 켭니다.

 그렇게 컴퓨터를 켜고 하는 일은 똑같습니다. 다음날 발행할 포스팅을 체크하고, 하루동안 떠올렸단 포스팅 소재들을 간략히 정리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애니메이션을 약 1시간동안 감상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더 블로그를 체크하게 되면 약 밤 11시 40분이 됩니다.   
 

 이렇게 저의 하루일과는 끝이 나죠. 이렇게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만 하다보니, 살이 많이 쪘네요. 하하하; 적정량의 운동도 가끔 하고는 있습니다만, 잘 실행이 안되고 있어요. 옛날 고등학교 때는 혼자서 농구공 들고 나갔는데 말이지요. 지금은 그럴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네요. 자전거도 고장이 나있기 때문에, 추운 날 자전거를 끌고 가서 고치고 하기도 상당히 귀찮기도 하구요.

 이상으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백수 블로거의 하루 일상이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손가락 버튼 누르기 잊지마세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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