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을 위해서 문제를 의심하라
- 문화/독서와 기록
- 2010. 12. 10. 06:34
문제 해결을 위해서 문제를 의심하라
우리에게 해결하기 곤란한 문제를 접하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닐 것이다. 어제도 직장상사가 해결하라고 안겨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머리를 끙끙거리며 씨름했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도저히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모르는 문제를 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소개할 책 '골드포인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해결책을 찾는것에 있어서, 만약 문제부터가 잘못되어있다면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접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그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시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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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은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올리고자 할 때 매우 중요하다. 그때 암묵적 전제조건으로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 바로 ' 올바른 문제 '이다. 생각해보아라. 당신이 현재 풀고 있는 문제가 올바로 정의되어 있는지 말이다. 유감스럽게도 항상 옳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지점을 잘못 짚으면 그 문제를 풀어도 성과를 얻지 못한다. 피터 드러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경영에서 가장 중대한 과오는 틀린 답을 내놓는 일이 아니라 잘못된 질문에 대답하는 일이다. "
" 분석에 대한 기술적 완전함을 추구하기보다 의견 대립이나 판단에 관여하는 문제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대답이 아닌, 올바른 질문이 필요한 것이다. "
아무리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잘못된 문제를 풀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잘못 파악하면 아무리 뛰어난 해답을 내놓아도 비즈니스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아무도 "당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이것이다"라고 가르쳐주지 않는다. 상사가 있다고 해도 정말로 올바른 문제를 던져줄지 어떨지 확실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정의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골드포인트 사고다. 골드포인트 사고란 '자신이 풀어야 할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이다. 골드포인트 중에서도 최상위의 개념을 '그레이트 골드포인트'라고 부른다. 그레이트 골드포인트(Great Gold Point)는 자신의 일에서 이뤄내야 할 최종 목표점이다.
이 책의 필자는 먼저 주어진 문제에 대해 의문을 품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필자는 클라이언트로부터 처음에 받은 의뢰를 의심해본다. '어떤 제품을 개발하면 좋을까' '어떤 마케팅을 전개하면 좋을까' 라는 의뢰를 받았을 때는 ' 그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과연 클라이언트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글로벌 승자 기업 가운데 제휴를 맺을 만한 상대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왔을 대는 '승자 기업과 제휴한다고 해서 과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가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런 문제를 풀어봐야 정답을 찾지 못하거나, 성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당신에게 문제를 맡긴 사람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문제가 주어지면 '정말로 옳은 것일까', 즉 '골드포인트의 설정이 틀리지 않았을까' 하는 관점을 지니려고 한다. 당신도 상사로부터 과제가 주어졌을 때, 즉 뭔가 명령을 받았을 때는 일단 의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선생님이 물구나무를 서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 선생님 왜 그러세요? "
" 응? 이거 말이야? , 내가 예전에 선생님께 배웠거든. 문제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관점으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이야. 그래서 물구나무를 서서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 거야. 물구나무를 서면, 세상이 반대로 보이잖니? 그래서 다른 쪽으로 생각하기가 쉬울 것 같아서 물구나무를 서서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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