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독이 되는 칭찬과 약이 되는 칭찬

아이에게 독이 되는 칭찬과 약이 되는 칭찬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선생님,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왔었고, 현재는 우리가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있습니다. 매번 하는 칭찬이지만 칭찬에도 독이되는 칭찬과 약이되는 칭찬이 있어요. 독이 되는 칭찬을 무분별하게 하면 그 칭찬을 받은 아이는 후에 망가질 수가 있습니다. '칭찬은 다 좋은 것 아니냐?'라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이 누군가를 타이를 때도 적절하게 타일러야 그것을 알아듣고 그 사람이 더 나은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처럼 칭찬도 적절하게 칭찬해야 그 사람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자세히 이야기해볼까요?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다룬 거의 모든 지침서는 칭찬의 효과를 강조합니다. 일부 자기계발 전문가들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늘 칭찬을 함으로써 자존감을 키워즈는 것이라고 말했지요. 이 주장은 아주 그럴듯하게 들리기도 합니다만, 늘 잘한다고 칭찬을 해서 아이가 자신감이 넘치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하지만 사람의 심리에 관한 이 이상적인 견해에는 작은 문제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에게는 똑똑하고 재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칭찬' 을 다음 이지미 검색 후 캡쳐한 화면


 왜 칭찬이 상식과는 반대로 부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일까요? 심리학자 뮬러와 드웩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합니다. 머리가 좋다는 칭찬을 들은 어린이는 기분은 좋아질지 모르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어려움에 도전하길 꺼리게 됩니다. 실패했을 때 머리가 좋다는 평판에 금이 갈까 봐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머리가 좋다는 칭찬을 들으면,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공부를 잘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이 때문에 필요한 노력을 게을리하기 쉽고, 그 결과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불행하게도 그 다음번에 낮은 점수를 얻으면 완전히 의욕을 잃고 무력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낮은 점수를 들었던 칭찬과는 달리 자신의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쁜 점수가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결코 과소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칭찬은 모두 나쁜 것일까요? 어떤 아이가 시험점수를 80점 받았는데 이렇게 칭찬을 해보았습니다. ' 그렇게 좋은 점수를 얻다니 참 노력을 많이 한 것 같구나' 하는 식으로 칭찬한 것이지요. 이 어린이들은 타 어린이들과 다른 행동을 보였습니다. 어려운 과제와 쉬운 과제 중에서 쉬운 과제를 선택한 어린이는 겨우 10%밖에 되지 않았으며,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도 다른 집단에 비해 훨씬 더 즐겼으며, 나중에 혼자서 더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이 결과는 노력에 대한 칭찬과 능력에 대한 칭찬의 효과가 아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뮬려와 드웩에 따르면, 노력을 칭찬받은 어린이는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를 받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어린이는 장래의 시험에서도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며, 따라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설사 실패를 겪는다 하더라도 그 원인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것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능력이 모자라 문제를 풀수없다는 무력감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결국, 어떤 칭찬은 어린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데 부정적인 효과를 낳지만, 어떤 칭찬은 최선을 다하도록 자극합니다. 어린에게 머리가 좋다거나 특출한 재능이 있다거나 하는 칭찬을 하는 것은 어린이의 심리적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런 칭찬은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게 만들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게 하며, 난관에 부딪히면금방 의욕을 상실하게 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노력에 대한 칭찬은 어린이를 분발시켜 더 열심히 노력하게 하고,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게 만듭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떠한 칭찬을 해주고 계신지요?  아이에게 독이 되는 칭찬인가요? 약이 되는 칭찬인가요? 만약 독이라면 지금 당장 바꾸시길 바랍니다.

59초에서는 아래에 있는 예와 같이 하라고 지시합니다.


 예를 들어 딸이 시험을 잘 보았다면, 열심히 공부한 것이나 복습 계획을 잘 세운 것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좋은 성적을 받은 것에 대해 칭찬하라. 마찬가지로 아들이 학교 축구팀에 선수로 뽑혔다면, 열심히 훈련하고 동료들과 잘 협력한 것에 대해 칭찬하라. 이러한 칭찬은 노력과 끈기와 도전하는 정신을 북돋운다. 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하게 돕고 싶다면, 사용한 방법과 전략을 되돌아보는 질문('그 중에서 네가 가장 즐긴 부분은 어떤거야?' 등)을 던지고, 칭찬은 구체적으로 하라.


 이 글의 자료인용과 참고는 <59초>에서 했음을 명시합니다. 아울러, 위 글에서 언급된 실험결과는 중학생을 실험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 더 어린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도 같은 패턴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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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0)

  • 2010.09.23 07:20 신고

    무조건 잘했다는 식은 안되는 거군요.
    아이가 목표를 성취했다는 점과 또 다른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얘기네요~ ^^

    • 2010.09.23 08:59 신고

      그렇죠 ^^ ㅋ
      하지만 저렇게 칭찬을 하도록 노력을 해야되겠죠?ㅎ

  • 2010.09.23 07:20 신고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죠 하지만 ? 과도한 칭찬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겠죠 ^^ 좋은 하루되세요

  • 2010.09.23 07:25 신고

    읽고도 까먹고 제대로 적용치 못하는 경우가 있네요-_-;;;
    "네가 참 노력을 많이했구나. 아빠는 노력한 준영이가 자랑스러워요"라고^^ㅎ

    • 2010.09.23 09:00 신고

      하지만 카리스마님은 계속 그렇게 하실려고 하니 곧 습관이 되실거에요 ㅋ

  • 2010.09.23 07:55 신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이 나레이션으로
    "자식 놓으면 머리는 똑똑한데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좋은거다"라고
    절대 하지말라고하죠 그말 믿고 절대 공부 안한다구요 ㅎㅎ

  • 2010.09.23 08:01 신고

    과정을 칭찬하면서 동시에 또다른 긍정적인 목표수립을 도와주는 쪽으로 칭찬을 해야겠군요^^

  • 2010.09.23 09:16 신고

    결과만 보고 칭찬하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과정은 안 보고 결과만 보고 칭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저도 이런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정을 모를 때는 결과만 보게 되는 것 어쩔 수 없는 것도 같고요. ^^

  • 2010.09.23 09:19 신고

    역시 칭찬도 요령이 있다는 ㅠㅠ
    좋은 방법의 칭찬이 사람을 크게 만드는 것 같아서
    몇 번이고 다시 읽어 봤습니다.

  • 2010.09.23 09:59 신고

    무조건적인 칭찬도 좋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좋은 포스팅 잘 읽었어요...^^

    • 2010.09.23 17:58 신고

      그렇죠 뭐 -

      잘못하면 성격자체가 비뚤어져버리니까요

  • 2010.09.23 10:48 신고

    좋은 칭찬과 나쁜 칭찬이라... 이것 참 구분하기 어려운 난제죠. 그래도 현명한 사람이 되려면 좋은 칭찬을 해야할 듯 하네요^^;;

  • 2010.09.23 13:39 신고

    노력할 수 있도록 힘이 되는 칭찬을 해야 겠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 2010.09.23 17:59 신고

      하하 감사합니다 ^^ ( 제가 한 말은 아니지만.. )

      이 글이 좀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 2010.09.23 15:51

    이렇게 보니 전 결과를 칭찬받으며 살았네요.

    아니, 애초에 칭찬 자체를 거의 못들었네요.
    기대만 커서... = ㅅ=

  • 2010.09.23 23:29 신고

    아, 역시 모든 것이 과유불급이네요.~~
    잘 되새기겠습니다. ^^

  • 2010.09.24 07:56 신고

    정말 새겨야할 내용입니다.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칭찬해야
    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1.10.05 09:22

    좋은 글입니다. 무분별한 칭찬은 칭찬중독증에 이르게 하고 득보다는 실이많다고합니다. 칭찬들어서 싫어하는 사람 없다고 하지만, 칭찬의 노예가 된다는 것을 우리모두 잊고 사는것 같습니다.

  • 2011.10.12 12:48

    부모로서 우리는 항상 우리 아이의 안전을 우선 순위. 약을주고는, 의사에 의해 처방되어야합니다. 그것이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 의해 처방되지 않은 약품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 2012.03.10 07:54

    정말 새겨야할 내용입니다. 노력하는 과정 자체를 칭찬해야
    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2.03.29 22:20

    늘 잘한다고 칭찬을 해서 아이가 자신감이 넘치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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