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23. 09:24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는 10화를 통해 시청률 17%를 돌파하면서 가히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0화에서는 자신이 아끼는 신하가 아니라 연인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대령숙수 연지영이 고신을 당한 끝에 쓰러져 옥사가 갇혔다는 것을 들은 연희군은 크게 격노했다. 자신이 의도해서 진명대군을 목숨의 위기로 내몰았다고 오해해 감정이 격해진 대비를 앞에 두고 연희군은 크게 분노한다. 그의 분노는 자신이 아끼는 연지영을 고신하고 옥사에 가둔 것만 아니라 평소 자신을 다정하게 대해주는 듯했던 대비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는 배신감도 무척 컸을 것이다. 즉, 마음의 상처가 큰 거다. 흔히 사연이 없는 범죄자는 없다고 말한다.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범죄자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21. 15:02
주말마다 Tv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는 계속해서 시청률을 높여가고 있다. 드라마가 처음 방영되었을 때와 비교한다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것만 아니라 기사로도 자주 언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8회에서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한 이후 9회에서는 13.5%를 기록했다. 비록 소폭 시청률이 하락하기는 했어도 토요일은 항상 일요일에 비해서 시청률이 2~3%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즉, 오는 일요일이 되면 우리는 시청률 16%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드라마 에서도 10화에서 그려지게 될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는 전개가 그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를 보면서 크게 웃었던 장면은 연희군이 연지영을 공녀 겸 진상품으로 선언한 명나라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9. 15. 09:25
요즘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N 드라마 는 12부작이다 보니 벌써 마지막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일요일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드디어 명나라 숙수들과 대결을 하는 윤아, 다시 말해서 연지영 숙수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준비 단계부터 어려웠던 그녀는 대결에서도 쉽지가 않았다. 연지영 대령숙수는 첫 번째 경합의 요리로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이용해서 매운 돼지갈비찜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사옹원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모조리 사라지는 바람에 급히 요리 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가장 한국적인 데다가 매운맛이 일품인 매운 돼지갈비찜이 아니라 비프 부르기뇽을 만들어야 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정 요리이자 오랜 시간 동안 고기를 와인을 이용해 조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