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8회 연지영의 임기응변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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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세프 8회

 요즘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12부작이다 보니 벌써 마지막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일요일을 맞아 방영된 <폭군의 셰프 8회>에서는 드디어 명나라 숙수들과 대결을 하는 윤아, 다시 말해서 연지영 숙수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준비 단계부터 어려웠던 그녀는 대결에서도 쉽지가 않았다.

 

 연지영 대령숙수는 첫 번째 경합의 요리로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이용해서 매운 돼지갈비찜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사옹원에 보관되어 있어야 할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모조리 사라지는 바람에 급히 요리 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가장 한국적인 데다가 매운맛이 일품인 매운 돼지갈비찜이 아니라 비프 부르기뇽을 만들어야 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가정 요리이자 오랜 시간 동안 고기를 와인을 이용해 조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이 핵심인 비프 부르기뇽은 확실히 갈비찜과 닮아 있었다. 그녀는 이것을 세상에 없는 고기 요리로 설명하면서 연희군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지만, 탐욕적인 명나라 사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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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대로 터진 먹방 리액션

ⓒ폭군의 셰프 8회 중에서

 우리가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보는 재미 중 하나는 단순히 너무 예쁘게 나오는 윤아가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보여주는 모습과 이야기의 갈등만이 아니다. 바로, 여러 음식을 먹고 보여주는 연희군과 여러 인물의 리액션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이번 <폭군의 셰프 8회>에서도 리액션들이 하나하나 대단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폭군의 셰프>에서 볼 수 있는 리액션을 보고 현대판 <요리왕 비룡>이라고 말한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미미(매우 맛있음)'이라는 글자와 함께 화려한 리액션이 <요리왕 비룡>에서 나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드라마는 리액션이 화려했다. 이번 8회에서도 여러 음식을 먹은 연희군의 리액션 연출은 대박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다음 회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리액션을 보여주게 될지 내심 기대하게 된다. 특히, 7회부터 연지영이 준비하고 있는 삼계탕을 먹었을 때 보여줄 리액션이 포인트다. 조선시대에는 없어도 한국을 대표하는 영양이 가득한 탕 요리라고 말할 수 있는 삼계탕은 승리가 확정된 것과 같았다.

 

내란을 모의하는 제산대군과 강목주

ⓒ폭군의 셰프 8회 중에서

 이제 슬슬 마지막이 다가오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연희군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이 되고자 하는 제산대군도 점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조선에 막대한 피해가 생겨도 그것을 구실로 삼아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는 제산대군과 자신의 탐욕을 채우고자 하는 강목주의 모습은 윤 모 씨와 김 모씨를 보는 것 같다.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져도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오는 것과 자신의 권력과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꼴불견이었다. 이미 여러 차례 연희군과 연지영을 방해하고 있는 이들은 <폭군의 셰프 9회>에서 공개될 두 번째 경합의 결과에 따라 행동 방침을 바꿀 것 같았는데… 예고편을 보면 이미 움직인 듯했다.

 

 대령숙수 연지영을 공녀로 명나라가 데려가는 움직임은 아마 강목주와 제산대군 두 사람이 뒤에서 추진했을 것이다. 이에 격노한 연희군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지영을 지키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내란 세력으로부터 지키게 될지 궁금하다. 비록 역사 왜곡 논란은 있겠지만… 이게 또 드라마의 묘미이지 않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여러분이 직접 <폭군의 셰프 8회>을 본 이후 추후 방영될 9회를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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