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10화 연희군의 폭주를 막은 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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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10화 중에서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10화를 통해 시청률 17%를 돌파하면서 가히 국민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0화에서는 자신이 아끼는 신하가 아니라 연인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대령숙수 연지영이 고신을 당한 끝에 쓰러져 옥사가 갇혔다는 것을 들은 연희군은 크게 격노했다.

 

 자신이 의도해서 진명대군을 목숨의 위기로 내몰았다고 오해해 감정이 격해진 대비를 앞에 두고 연희군은 크게 분노한다. 그의 분노는 자신이 아끼는 연지영을 고신하고 옥사에 가둔 것만 아니라 평소 자신을 다정하게 대해주는 듯했던 대비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는 배신감도 무척 컸을 것이다. 즉, 마음의 상처가 큰 거다.

 

 흔히 사연이 없는 범죄자는 없다고 말한다.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범죄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슬픈 사연을 계기로 정신적인 부분에 크게 영향을 받아 사람을 신용할 수 없게 되거나 혹은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분노를 갖게 경우는 흔한 정신 질환으로 분류된다.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같은 사례가 대표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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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군의 폭주 한 차례 막은 연지영

ⓒ폭군의 셰프 10화 중에서

 만약 자신의 분노에 몸을 맡겨 대비를 그 자리에서 칼로 베어버렸다면… 연희군은 몰락은 피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옥사에 갇힌 연지영이 그를 설득해서 겨우 말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연희군은 마음을 추스를 수가 있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사람에게 사람이라는 존재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좋은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는 좋은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좋은 사람으로 변해갈 수가 있다. 마치 연지영과 연희군처럼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좋은 사람은 그저 나쁜 사람들에게 먹잇감이 되는 호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쉽지 않다. 언제나 현실은 시궁창인 법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람을 사귀는 데에 신중해야 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도망칠 수 있는 피난처가 있어야 한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도 그 훌륭한 피난처가 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힘들 때마다 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이야기를 접한다. 이야기 속에서는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연희군을 망치려는 사람들

ⓒ폭군의 셰프 10화 중에서

 드라마 <폭군의 셰프 10화>에서 한 차례 몰락을 피한 연희군이라고 해도 그의 몰락을 노리는 제산대군과 그 일당은 비장의 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가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해도 폭군 연산군이 칼을 휘두르면서 분노한 이유로 잘 알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 폐비 민 씨의 옷자락을 가진 외할머니의 존재였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서도 연희군이 크게 분노하여 대비전을 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성을 잃고 분노한 연희군을 우리 주인공이자 폭군의 셰프인 연지영이 어떻게 다독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 드라마가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면서 비판이 아니라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드라마였다.

 

 원작도 사실을 기반으로 허구를 덧댄 소설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다큐라면 진실을 바탕으로 해야 하겠지만, 소설 원작 드라마이니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면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재미를 갖춘 형태로 전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드라마는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오는 일요일(28일)을 맞아 최종화가 방영될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을 몇%를 기록하게 될지 지켜보자. 비록 tvN에서 본방 사수를 하지 못했다고 해도 넷플릭스를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폭군의 셰프 9화 연지영에게 찾아온 위기

주말마다 Tv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는 계속해서 시청률을 높여가고 있다. 드라마가 처음 방영되었을 때와 비교한다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것만 아니라 기사로도 자주 언급되다 보니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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