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12. 30. 22:26
매주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의 이야기가 가면 갈수록 재미있어지고 있다. 의 주인공 옥태경을 연기하는 배우 임지연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시청자를 휘어잡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 전개가 매주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는 전개라서 매력적이었다. 보통 주말 드라마는 연애 이야기를 그리는 한국의 전형적인 틀에 박힌 드라마가 많은 법이다. 드라마 또한 겉으로 본다면 도망친 노비와 그녀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을 살펴본다면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면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일요일(29일)을 맞아 방영된 드라마 에서 옥태경은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온 차미령이 그녀의 어머니 송 씨 부인이 이미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7. 29. 08:49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에서 드디어 진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드라마의 막이 올린 이후 범인은 백철규일 가능성이 높다는 복선을 뿌리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향하도록 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백철규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백철규는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었다. 그리고 고원이 검사실로 들어온 내부 고발 용지에 적힌 "신분을 위장하고 들어온 시니어 인턴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가리키는 인물은 임순으로 위장한 이미진이 아니었다. 그 투고를 보낸 인물은 찾아간 이미진(임순)은 이름을 도용한 인물이 나옥희라는 것을 알고, 주병덕 수사관에게 신분 조회를 부탁하면서 진범이 밝혀지게 된다.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진범의 정체를 알았던 순간이 조금 늦었다는 것이다. 나옥희는 백철규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7. 1. 08:55
요즘 주말을 맞아서 범죄 스릴러 드라마 과 함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해도 남자 주인공이 검사이고, 작품에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섞여 있다 보니 제법 흥미로운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기도 하다. 드라마를 본다면 그런 요소가 적절히 이야기에 섞여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가진 진짜 재미는 제목 그대로 여자 주인공 이미진 역할을 맡은 배우 정은지와 배우 이정은 두 사람의 활약이었다. 캐릭터 이미진은 낮에는 50대 중년으로, 밤에는 20대 사회초년생으로 지낸다.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계기는 한 마리의 고양이 때문으로,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이 판타지 요소는 처음에 살짝 고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6. 09:15
종영까지 딱 한 편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마 에서는 지방으로 발령을 받은 윤아(천사랑 역)를 만나기 위해 킹 관광호텔을 찾은 준호(구원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아는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다고 해서 낙담하는 게 아니라 그곳에서도 자신이 맡은 역할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벌써 팀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윤아가 상무의 선택으로 인턴에서 곧바로 로비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회장의 선택으로 로비에서 킹더랜드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구원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녀가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자신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평범한 노력이 아니라 평범한 이상의 노력이었다. 흔히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준비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26. 07:12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서 금요일부터 몰아서 보았던 JTBC 드라마 시리즈가 16회를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나는 원작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원작의 결말이 어떻게 났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결말을 두고 시끄러운 걸 보니 원작과 전혀 다른 결말을 취한 듯하다. 드라마 는 송중기가 연기하는 캐릭터 진도준이 재차 트럭에 치이면서 목숨을 잃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던 장면이 그려진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무척 쏠렸다. '과연 진도준은 이렇게 윤현우로 당했던 억울한 죽음의 복수를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죽을 것인가?'라는 호기심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동안 드라마를 시청한 많은 사람이 급히 병원에 실려간 그가 눈을 떴을 때는 '윤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