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5. 3. 7. 08:23
나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답게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 물가가 비싼 데다가 통장 잔고는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보니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먹고 싶을 때 마음껏 먹을 수가 없다. 덕분에 지난해 돈까스 맛집을 찾아서 돈까스를 먹었던 건 약 5번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아마 올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가끔은 사람이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딱 어제가 그런 상황이었다 보니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살기 위해서 오랜만에 돈까스 맛집을 찾았다. 내가 찾은 곳은 가격이 있는 편이기는 해도 다른 돈까스 전문점보다는 저렴하고, 맛도 있는 효돈까스였다. 효돈까스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2024년에는 보지 못했던 돈까스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2. 8. 09:01
한동안 시간이 없어서 찾지 못했던 김해 돈까스 맛집 효돈까스를 오랜만에 찾아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해보았다. 이번에 주문한 건 평소 먹는 로스 돈까스가 아니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매콤 토마토 파스타 돈까스로, 가격이 일반 돈까스보다 살짝 비싼 편에 속하기는 해도 토마토 파스타와 함께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였다. 과거 효돈까스를 찾아서 먹었던 크림 파스타 돈까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매콤 토마토 파스타 돈까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보통 토마토 같은 경우에는 햄버거에 토핑으로 들어가 있거나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양념을 사용하는 피자에서 먹는 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토마토 파스타 돈까스가 무척 궁금했다. 테이블에 배치된 작은 키오스크르 이용해서 주문과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12. 20. 09:06
지난 한 주 동안 돈까스를 한 차례도 먹지를 못했더니 입이 근질근질해서 월요일 점심은 무조건 돈까스를 먹기로 정해놓고 있었다. 만약 부산에 일이 있어서 간다면 가고 싶은 돈까스 맛집이 한 군데 있기는 했지만, 부산까지 갈 시간이 없어 김해에서 절대 호불호가 나누어지지 않을 돈까스 맛집 효돈까스 외동점을 재차 찾았다. 효돈까스의 로스까스가 너무 맛있다 보니 '모든 돈까스 메뉴를 다 먹어보겠다'라는 포부는 온데간데 없이 그동안 계속해서 로스까스만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다른 메뉴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 파스타와 돈까스가 함께 올라오는 파스타 돈까스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면을 썩 좋아하지 않아도 메뉴에 흥미가 끌렸다. 메뉴판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효돈까스에서 판매하는 돈까스 메뉴는 백종원 선생님..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11. 3. 08:38
나는 돈까스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맛있는 돈까스 맛집을 찾아다닌다. 한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부산 김해 경전철 연지공원역 인근에 있는 돈까스집을 다니면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혹시 주변에 또 다른 돈까스 맛집이 없나 검색을 해보다가 전체적으로 카카오 지도와 네이버 지도에서 평점이 무척 좋은 돈까스집을 발견했다. 그곳은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효돈까스'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다. '효돈까스'라는 브랜드는 김해 장유에 있는 김해 직영점을 중심으로 해서 김해 외동점과 함께 김해에 딱 두 개의 지점이 있고, 나머지는 양산과 부산, 경주 등의 지역에 1~2개 정도의 지점이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김해 지점 외에는 평점이 좋지 않았다. 더욱이 거리도 자전거를 타고 20분 정도는 가야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