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4. 14. 09:06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던 JTBC 주말 드라마 이 12회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 12회 시청률은 지난 10회 시청률보다 소폭 오른 10.3%를 기록했는데… 이 정도면 JTBC 주말 드라마 중에서 좋은 결과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매회 극적인 전개를 보여주기보다 아주 천천히 마지막을 준비했던 드라마였다. 골프장 매각 건을 둘러싼 보이지 않는 싸움이 막을 내린 이후 윤주노에게 찾아온 위기로 막을 올렸던 는 마지막 회 방영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졌다. 알고 보니 윤주는 일부러 자신이 점보 제약의 주주라는 사실을 감시과에 익명으로 제보한 이후 하태수 전무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서 고육지책을 냈던 거다. 사실 하태수 전무가 윤주노 팀장 형의 죽음과 연관이 있었던 건 우연에 지나지 않았다. 그에게 윤주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4. 8. 09:50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은 12부작이다 보니 이제 마지막 11회와 12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말을 맞아 방영된 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윤주노 팀장이 산인의 임원이 되기 위한 미션을 받은 이야기다. 하지만 그 미션에는 단순히 골프장 매각이 아니라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 건설업으로 시작해 산인이라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송재식 회장이 아무래도 M&A를 통해 판매한 건설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M&A를 통해 산인 건설을 팔면서 5년 동안 동종 업계를 하지 못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건설업을 새로 시작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교묘하게 길을 돌아가고자 했었다. 그 방법이 그린뷰CC라는 골프장의 직원들을 모두 정리해고하면서 골프장을 정리한 이후 그곳에 아파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31. 10:22
지난 주말 동안 방영된 드라마 는 제주도를 무대로 해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 제주도 편에서 등장한 제주도의 오름은 마보기 오름이었고, 유리가 지내는 호텔은 제주 핀크스 포도 호텔이라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아마 제주도 여행을 자주 가더라도 이런 곳은 꽤 낯설지 않았을까? 우리가 그냥 바라보는 제주도와 전문가가 기술로 담은 제주도의 모습은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 프로그램이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의 모습을 보면 한 번쯤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영상 전문가가 기술로 담은 제주도와 우리가 보는 제주도는 너무 다르다는 거지만. 어쨌든, 이곳 제주도를 무대로 한 드라마 에서 특별 출연한 인물은 아이돌 소녀시대 출신 연기자 유리였다. 유리는 그동안 여러 드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24. 10:08
매번 볼 때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JTBC 드라마 은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지난 주말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나는 그 브랜드의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자전거 기어의 명품 메이커 시마노였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시미즈로 나왔지만…. 산인 그룹의 레저 계열 자회사 윈드를 상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 윤주노와 M&A 팀은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시즈오카는 후지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분위기의 도시로 유명한 곳으로, 일본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지역이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본 몇 장면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그렇게 평화로운 시즈오카를 무대로 총성 없는 싸움을 벌이는 윤주노 팀과 시미즈 팀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17. 11:19
요즘 JTBC 드라마 을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제훈이 보여주는 무게감 있는 연기도 매력적인 데다가 기업의 M&A를 소재로 해서 성공적인 협상을 위해 벌이는 보이지 않는 주도권 다툼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덕분에 1회 시청률 3.3%에 시작했던 드라마가 지금은 7.1%까지 크게 상승했다. 지난 주말을 맞아 방영된 에서는 물류 플랫폼의 디지털화를 위해서 이제훈이 한 게임 회사를 인수하려고 했다. 물류 플랫폼의 디지털화와 게임 회사 인수는 언뜻 보면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택배왕'이라는 게임을 만든 그 게임 회사가 가진 시스템 자체가 물류 플랫폼에 딱 안성맞춤인 데이터였다. 알고 보니 '택배왕'이라는 게임을 만든 차차 게임즈의 대표가 게임 제작만으로 먹고살기가 힘들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10. 09:20
지난 토요일(8일)부터 이제훈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JTBC 드라마 이 막을 올렸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JTBC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이제훈을 비롯해 성동일, 장현성, 김대명 등 우리가 익히 다른 작품에서 자주 보았던 명품 조연 배우도 등장하는 드라마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떻게 보면 실패 가능성이 극한까지 낮은 명품 배우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드라마 의 안판석 감독은 , ,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담당했던 감독이라 이미 작품성은 검증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 드라마 은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평소 한국 드라마가 가진 원색적인 재미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