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11. 28. 08:00
영어 일기 3줄을 매일 쓴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어떤 일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꾸준한 반복을 통해 습관을 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누구나 서툴고 실수하기 마련이지만, 계속 연습을 반복해 실수를 줄여나가는 일만이 ‘드디어 해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게 한다. 그래서 프로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만약 프로가 연습을 게을리하기 시작한다면, 그의 성적은 갈수록 떨어지면서 ‘이름값(몸값)’을 하지 못하는 거품이 될 뿐이다. 당연히 자신은 꾸준히 연습했다고 말하겠지만, 과연 옛날 처음 프로지망생 때 노력했던 수준만큼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기에 그들은 점점 무뎌지는 거다. 우리가 오랜 시간 배웠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영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중고등학..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11. 27. 07:30
소규모 독서 모임에 추천하고 싶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최근 독서 모임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주변 사람과 언론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요즘처럼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저녁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직장의 일’에서 벗어나 색다른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독서 모임은 가장 이상적인 모임 중 하나다. 왜냐하면, 독서 모임에는 새로운 사람과 만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 토론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토론하지 않는 읽은 감상을 이야기할 뿐인 독서 모임이라고 해도 그 독서 모임은 ‘새로운 생각의 공유’라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어서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사람은 늘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나와 똑같은 걸 접한 사람이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2. 07:30
넘쳐나는 뉴스 속에서 현명한 시민으로 살아남는 방법 오늘날 내가 가장 신뢰하고 보는 뉴스는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과 평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두 코너다. 내가 이 두 뉴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공중파와 달리 '알아야 할 정보'를 말해주고, 어디까지 정치색 운운하지 않고 공정하게 보도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매일 야구를 보는 날이 아니면 항상 와 채널을 틀어놓고, 실시간으로 어떤 뉴스를 보도하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비록 야구 중계가 있는 날이라고 하더라도 '앵커브리핑'을 비롯한 몇 가지 코너는 챙겨보면서 '지금 중요한 사건은 무엇인지' 파악하려 한다. 아마 을 시청하는 사람은 대체로 비슷한 리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을 통해 접하는 여러 보도는 오늘날 우리가 많은 언론이 홍수처럼 쏟아내는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