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2. 20. 07:00
드라마 학교 2013이 우리에게 보여준 선생님과 부모님과 학생 간의 불편한 진실 난 최근 아주 많은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는 한동안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되었던 학교 문제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를 매회 챙겨보며 얼마나 현실을 잘 반영했는지, 얼마나 그 문제를 많은 사람에게 똑바로 직시하게 하고자 노력하였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아마 나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이후에 우리나라 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소식들을 연이어 계속 들을 수 있었다. 그런 문제가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되자 많은 정치인이나 교육과 관련된 사람들이 '해결책을 내놓겠다. 앞으로는 다시 이런 일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8. 28. 07:45
안철수 교수가 말하는 교육문제를 해결할 방안 세 가지 이번 대선후보들에게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지금 너무 먹고살기 어려운 경제를 되살리는 것과 MB정부 들어서 너무도 떨어진 국격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의 공분을 삼과 동시에 관심을 받았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각 대선 후보들이 반값등록금 공약과 앞으로 어떻게 교육을 바꾸려고 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은 지나갔다.'라는 말은 익숙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사실은 우리 교육이 너무 황폐화가 되고, 기득권들의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학원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은 상당히 드물 것으로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31. 07:36
무엇이 10대들을 괴한으로 만들었나? 보험금 노리고 부모 살해 시도 10대 구속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청소년의 문제는 이제 끝도 없이 잔인해지고 있다. 어느 정도이냐고? 그 잔인성은 사람들이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옛날이면 '애들이 문제 일으키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일으킨다고….'라고 하며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도저히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아마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며칠 전 뉴스를 통해 한 가지 충격적인 사건을 들었다. 한 10대 소년이 부모님이 들어놓은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려다 실패했다는 사건이었다. 아마 이 소식을 접했던 많은 사람이 저마다 '저..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15. 06:47
지금, 학교의 선생님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스승의 날로서 많은 이가 옛날 선생님을 찾아 뵙거나 혹은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선생님께 감사와 예의를 표하는 날이다. 최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학교의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지만, 여전히 학생들과 선생님 간에 최소한 예의는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전에 우리는 선생님이라고 하면, 언제나 존경의 대상으로 항상 선생님께 예의를 갖췄었다. 그렇게 존경을 받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었으며, 언제나 아이들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올바른 교육문화를 만들어나갔었다. 누군가는 옛날 어디가 올바른 교육문화였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는 이전만큼 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1. 3. 07:06
서로간의 의와 예가 사라져버린 학교 며칠전 뉴스에서는 여학생과 여교사가 서로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면서 실랑이를 벌었던 일화가 보도되었다. 이 일화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마, 그 기사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처럼 '도대체 우리교육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는가?'라고 한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학교와 교육에서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신(信), 의(義), 예(禮)가 있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무서워 하면서도 존경심을 가지고 선생님을 따랐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엄하게 대하면서도 사랑으로 대했다. 학생과 선생님 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예의범절에서 조금의 지나침도 부족함도 없었고, 마땅한 도리에 따라서 서로간의 예(禮)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