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19. 10:03
조별리그에서 많은 이변이 속출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에 마침내 최후의 승자가 정해졌다. 그 승자는 한국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꺾고 진출한 브라질도, 파죽지세의 일본을 꺾고 진출한 크로아티아도 아니었다. 그 승자는 조별리그 최대의 이변에 휘말리며 사우디에게 1패를 당했던 아르헨티나였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두 팀의 시합은 사실상 메시와 음바페 두 선수의 시합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팀의 절대적인 슈퍼 스타의 발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어리지만 미친 활약을 하고 있는 음바페의 프랑스가 우승을 할 것인지, 마지막 월드컵에 임한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할 것인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결승전에서 먼저 선취점을 획득한 건 아르헨..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2. 29. 07:30
일생에 한 번은 떠나고 싶은 유럽, 그 첫 출발지는 프랑스이고 싶다. 유럽 여행을 떠나는 일은 많은 사람의 로망이 담긴 꿈으로 손꼽는다. 결혼하기 전에 연인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곳, 패키지 투어가 아니라 혼자서 배낭여행을 가고 싶은 곳, 20대에 꼭 한 번은 떠나보아야 할 여행지다. 때때로 지나치게 유럽을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리는 유럽을 좋아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유럽을 좋아하는 데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 가끔 영상을 통해 보는 유럽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고, 대체로 삶의 질이 아주 높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럽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를 통해 너무 인상적으로 보았다. 우리가 사는 한국의 도시는 대부분이 잿빛을 지닌 도시다. 어디를 가더라도 고층 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2. 4. 07:30
극단주의 사상을 막기 위해서 중요하다는 교육, 공감합니다. 그런데… 국정 교과서가 발표된 이후 여전히 곳곳에서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목소리를 줄기차게 내고 있지만, 우리가 보여주는 관심은 이전과 사뭇 다른 것 같다. 한국에서는 무엇이든지 한 달 정도만 지나면 관심이 사라져버리는데, 아무래도 국정 교과서 또한 그런 것 같아 심히 염려스럽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국정 교과서에 반대하는 많은 교수와 연구가가 대안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과연 우리의 관심은 차후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알 수 없다. 이렇게 우리 한국 시민이 어떤 사안이라고 일시적인 관심만 보여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도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며칠 전, 우리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에 방문하여 "테러와 같은 극단주의를..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0. 1. 20. 15:52
전쟁의 기술 표적을 제공하지 마라 ! 침묵과 고립, 비개입 등에 따르는 공허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대상이다. 인간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이 두려움은 강력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당신의 적에게 공격할 표적을 제공하지 마라. 위험한 존재라는 인식은 주되 딱히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위험성을 느끼게 하라. 적이 당신을 추적해도 실제에는 도달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이 바로 게릴라 전술의 정수다. 적은 손에 잡히지 않는 당신의 공허 전략에 휘말려 자신의 힘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초조해하고 지쳐 갈 것이다. 당신의 게랄라 전법을 거대한 정치적 대의, 즉 혐여의 최고봉에 선 민중전쟁의 일부로 만들어라. 인간에게 가장 큰 약점은 두려움,공포심일 것 입니다.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