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기술 - 표적을 제공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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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기술 

표적을 제공하지 마라 !




침묵과 고립, 비개입 등에 따르는 공허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견디기 힘든 대상이다.
인간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이 두려움은 강력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당신의 적에게 공격할 표적을 제공하지 마라.
위험한 존재라는 인식은 주되 딱히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위험성을 느끼게 하라.
적이 당신을 추적해도 실제에는 도달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이 바로 게릴라 전술의 정수다.
적은 손에 잡히지 않는 당신의 공허 전략에 휘말려
자신의 힘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초조해하고 지쳐 갈 것이다.
당신의 게랄라 전법을 거대한 정치적 대의, 즉 혐여의 최고봉에 선 민중전쟁의 일부로 만들어라.


인간에게 가장 큰 약점은 두려움,공포심일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적을 아주 신랄하게 괴롭힐 수 있다면, 적은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이번파트의 제목은 " 표적을 제공하지마라 : 게릴라들의 전쟁법 " 입니다

 인간 본성은 어떠한 형태를 띠건 간에 공허감을 싫어한다. 우리는 침묵과 고독,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것을 못 견뎌한다(이는 어쩌면 인간 최후의 공허, 즉 죽음에 대한 공포와 관련이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빈공간을 무언가로 가득 채우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에게 공격 목표를 주지 않고 최대한 형체를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당신은 이런 인간의 약점을 가지고 놀 수 있다. 굳이 전투가 아니더라도 어떤 종류의 상호작용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격분하여 미친 듯이 당신의 뒤를 쫓을 것이며, 그 와중에서 전략적으로 생각할 능력은 사라질 것이다. 격렬하고 동적인 힘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작고 미약한, '잡히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영역이다.
 이 전략은 적이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효과가 좋다. 당신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거대한 적은 당신에게는 먹음직한 표적이다. 적에게 정신적 혼란을 최대한 안겨주고 싶다면 작지만 가차 없는 공격으로 상대에게 좌절감과 분노를 심어 주어야 한다. 완벽하게 텅 빈 존재가 되어라. 성과 없는 협상, 결론 없는 담화, 승리도 패배도 없이 한없이 흘러가는 시간들, 한시도 쉼 없이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이런 전략은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 공격할 목표가 없으면 없을수록, 상대는 더욱 맥없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전쟁이란 대개 두 개의 세력이 서로 만나기 위해 분투하는 접촉의 전쟁이다. ...... 아랍전은 분리의 전쟁이다. 광활하고 끝없는 사막의 침묵으로 위협하고 공격의 순간이 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마라. ...... 이 이론은 적과 교전하지 않는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발생한다. 이는 또한 적에게 결코 목표를 제공하지 말라는 많은 이들의 충고와도 일치한다.
- T.E. 로렌스, <지혜의 일곱기둥> -

 게릴라 전략은 심리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떤 사회적 갈등 상황에도 적용될 수 있다. 전쟁과 마찬가지로 삶에서도 우리의 사고와 감정은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과 접촉하고 교전하는 순간으로 귀결된다. 때로 우리는 의도적으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 접촉을 회피하고 우리를 절쩔매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 사람을 붙잡아 바닥에 찍어 누르고 싶어서든, 아니면 너무나도 짜증이 나서 한 방 먹이고 싶어서든, 그들은 우리의 속을 헤집어놓는다.  형태가 없고 애매모호한 쪽이 명백하고 확고한 쪽을 통제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한 발작 더 나아가 예측이 불가능하고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대들은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이를 계속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들에게 유리한 조건하에 휘말려 싸우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실체를 쉽게 숨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발달하고 게릴라들의 부속물 혹은 방패막이로 이용되는 언론 매체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정치 또는 사회적 전장에서 게릴라 전략의 효력은 엄청나게 증진되었다. 정치적으로 혼란스럽던 시절, 일부 대의와 연합한 게릴라 스타일의 선거운동은 대규모 조직이나 대기업, 다른 강력한 세력에 대항하는 민중 전쟁에 이용되었다. 이러한 형태의 대중 전투에서 사람들은 게릴라편에 서서 싸우길 원한다. 게릴라들은 단순히 거대한 기계의 한 부속품이 아니라, 투쟁 그 자체와 더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릴라 전략을 이용해 진정으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의식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전투에 임해야 한다. 게릴라전은 재래식 전쟁과는 반대편에 서 있지만 특유의 법칙과 논리를 지니고 있다. 기존과는 다르나 단순히 즉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니다. 당신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계획해야 한다. 활동적이고 다면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말이다.

 대부분의 갈등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는 바로 시간이다. 머피의 법칙을 가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머피의 법칙은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그렇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군대가 작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면 일이 틀어질 가능성은 줄어드는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적은 악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사기가 떨어지고 자원이 바닥난다. 나폴레옹처럼 위대한 전략가마저도 전에는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마련이다. 시간의 호력은 기하급수적이다. 급작스레 예상치도 못했던 문제들에 부딪히면 적은 우왕좌왕 실수를 저지르기 시작하며, 이는 곧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니 시간을 당신의 공격 무기로 활용하라. 적들이 간신히 전진할 수 있을 정도만 움직여라. 한 번만이라도 전투를 치르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게 만들어라. 당신은 그들이 천천히 지쳐가길 원한다. 무심코 정신을 차리고 한 발짝 물러나 당신이 설치해놓은 덫을 눈치 챈다면 그들은 피해를 입기 전에 얌전히 물러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성공이 바로 눈앞에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어라. 당신이 아무리 몇 번이나 기습을 날리고 공격을 감행해도, 그들은 그러한 환상에 사로잡혀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그러다 힘을 잃어가면 공격의 강도를 높여간다. 그들에게 희망의 여지를 남겨주어라. 당신의 덫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승리가 가치 있는 것이라 믿게 만들어라. 그런 다음, 그들의 환상을 산산조각 내라.
 시간을 버는 것과 동시에 기존의 사고방식과는 반대로 전선을 확대하라. 당신의 전장은 전통적인 의미의 전역 밖으로, 즉 대중과 국제 여론의 영역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당신의 전쟁을 정치적이고 범세계적인 문제로 변신시켜 적들이 방어지역을 넓혀 힘에 부치도록 만들어라. 정치적 지지는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게릴라 진영에게는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요소다. 싸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적은 도덕적 정당성을 잃고 정치적으로도 고립된다. 게릴라전을 이끌 때는 언제나 정의와 가치로 방어할 수 있는 대의와 연게하라.

게릴라전의 정수는 유동성이다. 상대는 당신이 하는 일을 제어하여 낯선 지역에서 그들의 위치를 다잡으려 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언제나 예상외의 사건에 대비하고 그에 맞춰 변화하고 적응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떄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전투를 벌이다가 예기치 못한 지역을 치고 빠진 다음, 다시 흩어지는 전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는 적에게 붙잡을 수 있고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마치 유령처럼 애매모호한 것만을 마주하게 하는 전략이다. 상대에게 잡히는 것은 허공뿐이며, 따라서 그들의 정신은 지쳐 시들어갈 것이다.

형태가 있는 것은 극복하지 못할 것이 없고, 형상을 지닌 것은 맞서지 못할 것이 없다. 그러므로 현자들은 모습을 무로 감추고 마음을 공으로 비운다,
- 회남자 -

자세하게 쓰지는 못하고, "핵심적이다, 누군가 꼭 보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만 써보았습니다.
예문에 각종 전쟁에서의 게릴라전에서의 예와, 나폴레옹이 러시아 군에게 패배를 한 모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안보이는 적을 두려워 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끈질기게  괴롭히고,빠지고 그러는 행동을 할수록 더욱더 자극받게 됩니다.
그러한것을 노리고 잘 다룰수 있다면, 아주 소소한 힘만으로도 거대한 힘을 무너뜨릴수가 있을 겁니다.

여기에 쓴 부분은 26파트의 일부분과 제 생각입니다.
언제나, 말씀 드리지만, 책은 꼭 사서 읽고 반복해서 읽어야
그 책의 지식을 자신과 융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연예인들 이름외우고 불필요한 짓을 할 때
다 치우고, 책을 건네주세요.

커피 한잔 마실 시간에, 책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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