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0. 26. 09:24
지난 일요일(20일)부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티켓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였다. NC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SSG 랜더스에게 3위의 자리를 내주면서 4위로 밀려나 5위 두산과 와일드카드전을 치러야 했는데, 비교적 상대 전적이 불리했던 두산을 상대로 14:9로 승리를 거두었다. NC와 두산 두 팀의 시합은 난타전으로 시합이 전개되면서 투수진에 불안감이 있기는 해도 NC의 타선은 점수를 잃으면 곧바로 되찾는 화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그 화력은 SSG와 펼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여전히 식지 않았다. 보통 이런 단기전에서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승리를 거둔다고 하는데… NC는 시합마다 그런 선수가 나왔다. SSG와 펼친 첫 번째 시합에서는 8회 초 대타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6. 07:30
역시 가을 야구는 누가 뭐라고 해도 메이저리그를 보는 재미입니다 이제 한국 야구는 가을 야구를 치를 팀이 차례차례 결정되면서 시즌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인 NC 다이노스는 갑작스레 부진을 면치 못하다‘감독의 파면’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올 시즌은 탈꼴찌를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말 팀이 이렇게 무너질 수 있는 건가 싶었다. NC다이노스의 거듭된 부진 탓에 나는 가을 야구를 딱히 볼 재미가 없어졌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 10월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야구가 남아 있었다.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다. 미국 메이저리그도 가을 야구인 포스트시즌으로 넘어가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 야구팬이 주목하는 류현진과 오승환 두 선수가 투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6. 07:30
결국은 에이스 해커와 베테랑 이호준이 나서 NC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롯데와 NC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리는 일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부산 바로 옆 동네에 사는 나는 하늘 상태를 본 이후 바로 인터넷에서 오늘 부산 날씨를 검색해봤다. 부산에 내리는 비는 오후 3시까지 정도라도 일기 예보가 떠 있어 ‘그래도 오늘 우천순연은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빗줄기는 약해졌다가 다시 강해지기를 반복하며 오후 2시가 되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졌다. 다행히 빗줄기는 점점 사그라들어 많은 팬이 기다리고 기다린 롯데와 NC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정상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아마 두 팀의 팬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았을까?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열린 두 팀의 시합은 팽팽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