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7. 09:45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진격이 4강 전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8강 전에서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서 최저 실점을 기록한 호주를 상대로 120분 투혼 끝에 승리를 손에 넣었던 한국은 4강 전에서 같은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렀던 요르단을 다시 만났다. 요르단은 항상 한국보다 한 수로 여겨지는 팀이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겨우 2:2의 무승부를 기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2:2 무승부도 수비에서 김민재가 크게 활약하면서 사실상 김민재가 점수를 지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이번 4강 전에서 한국은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김민재의 부재에 많은 사람이 "사실상 수비수 2~3명이 없는 거나 같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4. 09:23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는 세 나라가 있었다. 하나는 우리 한국이고, 하나는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이고, 하나는 중동의 강자 이란이다. 만약 한국이 조별 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한국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 일본과 질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 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은 조별 리그 2위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무려 3골이나 헌납하면서 일각에서 승부 조작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일기는 했어도 한국은 일본을 피한 이후 사우디와 호주를 꺾으면서 4강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같은 조였던 요르단과 리턴 매치의 결과만이 남았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3. 10:32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00:30분에 막이 오른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전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 최저 실점을 자랑하는 호주와 맞붙게 되었다. 호주는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한국이 호주 진영에서 올리는 크로스를 속속 방어할 뿐만 아니라 빠른 역습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한국을 위협했다. 8강 전에서 선취골은 호주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시작부터 한국은 호주의 벽을 뚫기 위해서 열심히 공을 돌리면서 공격에 나섰지만, 빌드업을 위해 수비 라인에서 공을 돌리다 호주 선수들의 적극적인 압박에 공을 뺏기고 말았다. 골대 앞의 혼전 속에서 한국은 호주 선수에게 선취골을 내주면서 시합 운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수비는 호주가 유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주는 후반전에도 방어를 하면서 역습 찬스가 날 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1. 16. 10:14
지난 월요일(15일)에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의 조별 예선이 열렸다. 한국은 E조에서 바레인을 시작점으로 해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총 세 팀을 만나게 되는데, 모든 전력 면에서 본다면 한국에 미치지 못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조별 예선 1위 통과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랐다.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본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 예선 1차전은 전반 38분경에 황인범이 선취골을 넣은 이후 시종일관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한국은 바레인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역시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걱정을 품게 했는데, 이 걱정을 모두 떨쳐버리게 한 것은 인물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