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바레인 전 이강인의 멀티골에 쏟아지는 찬사

반응형

축구를 보는 모습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지난 월요일(15일)에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의 조별 예선이 열렸다. 한국은 E조에서 바레인을 시작점으로 해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총 세 팀을 만나게 되는데, 모든 전력 면에서 본다면 한국에 미치지 못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조별 예선 1위 통과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랐다.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본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 예선 1차전은 전반 38분경에 황인범이 선취골을 넣은 이후 시종일관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한국은 바레인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역시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는 걱정을 품게 했는데, 이 걱정을 모두 떨쳐버리게 한 것은 인물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곧바로 리드를 하는 만회골을 넣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강인이 수비스를 재치 있게 농락하며 추가골을 넣으면서 3:1 두 골 차로 벌였다. 이강인은 손흥민과 함께 한국 축구의 공격을 전두지휘 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손흥민의 골이 들어갔다면 이강인은 2골 2 도움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아시안컵 쿠팡플레이 하이라이트

 골을 많이 넣을수록 혹시나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큰 도움이 되는 법이지만, 그래도 바레인 전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아시안컵 조별 예선전 1차전을 통과한 건 크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손흥민이 마지막에 패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살짝 오버를 하면서 받은 옐로카드를 포함해 총 5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점이다.

 

 아시안컵의 조별 예선에서 나온 옐로 카드는 4강 전에서 초기화가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작은 위험 요소를 끌어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경고를 받은 선수가 다른 두 경기에서 경고 한 장씩을 받을 경우 규정이 없는 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다음 경기에 결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필요한 주력 선수를 활용 못할 수도 있다.

 

 하필이면 바레인 전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의 주축 선수들이 옐로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또 경고를 받을 경우 최종전인 말레이시아 경기에서 뛸 수가 없다. 물론, 말레이시아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다 실점을 한 팀이기는 해도… 전력 누수는 아쉽다.

 

 한국 대표팀이 축구를 할 때마다 늘 따지는 경우의 수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경고 누적은 피해야만 한다. 앞으로 남은 축구 일정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면서도 경고 누적이 걱정된다. 부디 오는 1월 20일(토)을 맞아 열리는 요르단과 2차전에서는 경고 없이 깔끔하게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가능하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