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7. 13. 08:21
최근 장마로 인해서 더위의 기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우리는 습한 여름 날씨와 그냥 지나치게 더운 여름 날씨를 반복해서 겪으면서 상당히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날에는 괜스레 입맛이 떨어져서 제대로 끼니를 챙겨 먹지 않는 경우도 많아져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날이 반복될수록 더 잘 챙겨 먹을 필요가 있다. 여름의 초복, 중복, 말복을 맞아 사람들이 삼계탕과 돼지국밥 같은 영양식을 찾아 먹는 이유는 그런 날을 반복해서 겪으며 약해진 몸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상들이 일부러 복날을 맞아 영양식을 챙겨 먹은 게 아니다. 하지만 복날 당일에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삼계탕이나 돼지국밥을 먹거나 치킨을 배달로 주문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9. 7. 12. 07:41
어제 부산의 지인과 함께 점심을 먹은 이후에 잠깐 이야기를 나누며 쉬기 위해서 가까운 이디야를 찾았다. 처음에는 쉐이크를 먹을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비가 온 이후 습한 더위가 계속 되고 있어서. 쉐이크보다 더 시원한 빙수를 먹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빙수는 이디야의 딸기 치즈 빙수다. 이 사진만 보더라도 완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디야의 딸기 치즈 빙수다. 빙수의 얼음은 일전에 많이 본 눈꽃 빙수 같은 형태가 아니라 일명 대패 삼겹살 같은 형태로 얇게 갈아진 얼음이었다. 거기에 같은 형태로 곁들인 딸기와 함께 치즈 케이크, 아이스크림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있었다. 그야말로 이디야 딸기 치즈 빙수는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이 빙수를 먹었습니다!’라고 자랑하기에 아깝지 않은 비주얼이다. 물론, 이렇게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7. 16. 07:30
밥 두 그릇 뚝딱 해치우게 되는 한성 김치찜, 초복 맞이 강력 추천 합니다! ‘정말 죽겠다.’라는 앓는 소리가 저절로 입 밖으로 뛰어나오는 여름이다. 요 며칠 동안 계속 폭염 경보 혹은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더운 날에는 일절 외출을 금한 채, 에어컨을 튼 시원한 방 안에서 보내는 게 최고다. 하지만 에어컨을 내내 틀고 있으면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피서지로 떠난다. 카페에서 시간을 시원한 빙수 혹은 음료수 한 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은행을 찾거나 도서관을 찾아 괜히 기웃거린다. 이 글은 읽는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오늘 나는 내일 초복을 맞아 간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7. 11. 07:30
다가온 초복, 뜨거운 여름에는 뜨거운 김치찌개로 다스리는 것이 정석! 요즘 한국 날씨는 정말 불쾌지수를 끝도 없이 높이고 있다. 장맛비가 온다고 하지만, 비는 온종일 내리는 게 아니라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덕분에 습도가 굉장히 높아져 온종일 찝찝한 기분을 느껴야 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더라도 그 개운함은 30분을 넘질 못한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많은 사람이 어정쩡한 기온 속에서도 에어컨을 틀게 된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거나 냉방 기능을 이용하면 적어도 습도의 찝찝함은 잡을 수 있으니까. 아마 더운 걸 참으면서 보일러를 잠시 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름의 가장 강력한 적은 역시 습도다. 습도 때문에 우리는 더욱 목이 마르고, 차가운 것을 찾게 되고, 불쾌지수가 높아져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6. 21. 07:30
여름을 나기 위한 시원한 밀면이 먹고 싶은 날에 추천하는 밀면 맛집! 요즘 참 덮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방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유달리 땀 흘리는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더위가 강하게 느껴진다. 일부러 아직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만 켜서 지내고 있지만, 역시 7월이 넘어가면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런 여름에는 항상 곁에 물통을 두고 물을 마시면서 지낸다. 시원한 물이 없으면 답답함이 느껴지고, 더위 때문에 피로가 두 배 이상으로 느껴져 충분한 수분섭취가 없으면 너무 지치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날에 달콤한 빙수를 찾고, 시원한 밀면을 찾는 일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 주말에 올해 2016년 처음으로 밀면집을 찾았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