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5. 25. 07:30
법인회생으로 무너져가는 기업을 다시 정상궤도로 요즘 은퇴 시기는 빨라지고, 노후를 챙겨야 하는 날은 길어지면서 은퇴 자금을 가지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중년 세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자영업자의 길로 들어가는 그들이 선택하는 선택지는 이미 시장 바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지점을 선택할 때가 많다. 확실히 대기업 브랜드로 창업하면 인지도 면에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지만, 지점을 내는 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큰 리스트를 동반하기도 한다. 과거 언론을 통해서도 프랜차이즈 지점을 했다가 오히려 은퇴자금을 날려버린 이후에 비정규직 일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았다. 어머니 친구분 또한 빵집으로 유명한 어떤 브랜드의 지점을 운영했었다. 하지만 매번 인테리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7. 7. 07:30
대학 등록금으로 어려운 학생을 말로 폭행한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신임 이사장 한국 사회에서 많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자영업자를 비롯한 은퇴를 앞둔 직장인이 공통으로 가지는 꿈은 '적어도 빚 없는 생활을 하고 싶다.'는 꿈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생부터 빚을 지게 되고, 그 빚은 평생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된다. 사업을 하시는 어머니도 종종 외부 업체와 거래가 힘들 때마다 '빚만 없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고, 어떤 일을 통해 알게 된 공직자 한 분은 "한국에서 생활은 빚과 함께 시작한다. 모두 다 빚을 안고 살아간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20대 중반의 대학생이 되어도 주변에 빚이 없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지금 아직도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높은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0. 6. 07:00
많은 채무, 신용불량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개인회생제도란? 우리 사회에서 가계가 짊어지고 있는 부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갚아야 할 채무가 많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 사람들이 갚아야 할 채무는 있지만… 도저히 갚을 능력이 되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신용불량자가 되면, 이래저래 더욱 사는 것이 막막해져 빚만 더 늘어가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들 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채'라는 것에 손을 빌려 대출을 받았다가 정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그 상황이 악화하여 버리곤 한다. 정부에서 이런 신용불량자를 위한 사법적 구제대책으로 내놓은 것이 '개인파산·면책'과 '개인회생제도'이다. 오늘, 난 이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