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6. 2. 07:30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해를 찾은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연합 후보의 유세현장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쯤에 나는 여느 때처럼 시장 포크 밸리에서 사온 삼겹살을 구워먹으면서 NC와 KIA의 야구 시합을 보고 있었다. 아침에 사전투표도 끝냈고, 내일은 2014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을 찾은 예정이라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었던 거다. 그런데 그 느긋하게 흘러가던 시간은 어머니가 받은 한 전화통화로 조금 급하게 바뀌고 말았다. 어머니가 받은 그 전화는 "김해에 안철수 의원이 와서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유세가 있다"는 사실을 내게 가르쳐준 전화였다. 당연히 나는 한 명의 블로거로서, 또 한 명의 지지자로서 그 현장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먹고 있던 밥상을 급히 치우고, 차를..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5. 21. 07:30
정몽준과 박원순 TV토론, 마치 그건 소인과 군자의 토론이었다 6월 4일 지방 선거일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많은 후보가 시민의 마음을 잡으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들 중 '나는 시민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세히 살피고 있고, 발전을 위해서라면 시민의 쓴소리도 각오 되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저 후보는 종북 빨갱이다. 해군 기지 건설에 반대했으며,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이를 두둔했다.'고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상대방을 욕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위 사례는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몽준과 박원순 두 후보의 TV토론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를 일부 옮긴 것이다. 어느 것이 누구의 이야기인지 콕 집어 그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잘 알 수 있..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4. 14. 07:30
다가오는 선거철, 서서히 고개 들기 시작한 북한의 소행설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이제 거의 하나의 일상이다. 그리고 일본의 그 행동은 단순히 '우리 땅이야!'라고 소리치는 것 이상으로 더 대범해지고 있다. 자국의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는 것부터 시작해 다케시마의 날을 정해 다시 한 번 더 우익 세력이 독도 방문 계획을 세우는 등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아마 이번에 아베 정권의 미친 행보를 지켜본 사람들은 '일본 우익은 정신 나갔다'는 의견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난 마냥 일본의 우익만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극우는 자칭 '난 보수주의이자 애국자'라고 칭하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블로그..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3. 24. 07:30
다가오는 6·4 지방선거, 지금 당신은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나요? 식비가 얼마 남지 않아 돈을 아끼기 위해 김밥일번지에서 김밥 한 줄을 시켜서 점심을 먹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어느 사람이 명함을 건네면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명함을 받아보니 이번 지방선거에 나오는 후보의 명함이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이 이루어지고, 출마식을 거행하고 있는 시기였다고는 하지만 벌써 이렇게 명함을 돌리는 사람이 있는 줄은 몰랐다. 역시 새누리당의 예비후보는 정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난 이 명함을 받고 있자니 문득 '지방선거는 이렇게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그동안 힘들게 사는 많은 시민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라는 한 가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 14. 07:30
저는 안철수를 응원하고 싶지만, 아닌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응원해야 합니다. 최근 언론에서 안철수 의원의 행보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특히 안철수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한 것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독재자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가 그런 이유인데, 하지만 그 이유 자체로 안철수가 한 행동을 무조건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안철수의 그 행동은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는 동시에 분열된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뭉치기 위한 하나의 시발점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은가. 그 사건 이외에도 안철수가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세운다고 하여 이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금 글을 쓰는 나도 다른 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5. 18. 09:47
나는 우리 20대가 자랑스럽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가 보기에 문란하고, 정체없이 떠돌기만 하는 그런 세대로 보인다. 사실,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잡종스런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잡종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와 다른 방향에서 우리 스스로를 잘 변화시키고 성숙시켜왔다고 생각한다. 탐진강님의 글을 보면서 내가 쓸려고 했던 글을 대폭적으로 수정하여 쓰게 되었다. (이 글의 사진들은 탐진강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내가 중-고등학교 사회수업시간에 배울 때 언제나 있었던 항목이 있다. ' 투표율 점차 감소 ' 라는 항목이다. 게다가 20대들은 특히나 더욱더 낮았다. 수업시간마다 이 항목을 보면서 ' 왜 20대들은 투표를 안하는 것일까? ' 하며 이런..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4. 17. 21:46
1차 교부 투표관리관이 지정하는 투표사무원이 교부 1 교육감선거 7.5cm 백 색 2 교육의원선거 7.5cm 연두색 3 지역구시 · 도의원선거 9cm 하늘색 4 지역구구 · 시 · 군의원선거 9cm 계란색 2차 교부 투표관리관이 교부 1 시 · 도지사선거 9cm 백 색 2 시장 · 군수 · 구청장선거 9cm 연두색 3 비례대표시 · 도의원선거 7.5cm 하늘색 4 비례대표구 · 시 · 군의원선거 7.5cm 계란색 ※ 제주도는 1인 5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