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4. 12. 2. 07:30
"이게 무슨 폭력이에요? 아니에요. 그냥 장난치면서 노는 거예요." 언론에 '한국 아이들은 놀 권리를 모른다.'이라는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놀 권리 그런 것도 있어?'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그리고 이번 보도를 통해 한국의 아이들이 누리지 못하는 놀 권리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와 학원을 오가면서 문제집을 풀고, 영어 단어를 외워야만 하는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한국의 많은 어른은 아이들에게 '그 시절에는 공부를 해야 해!', '공부 안 하면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니?', '대학 안 나오면 아무것도 안 돼. 하고 싶은 것이 없어도 일단 대학은 가고 봐야 해.', '내가 너에게 투자한 돈이 얼마인지 아니?..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3. 27. 07:30
농구를 잘하고 싶은데, 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요즘 날이 상당히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나도 점tla 시간이 되었을 때에는 가까운 공원에 혼자 농구공을 들고 가 농구 골대에서 농구를 즐기고는 한다. 아직 발목이 다 낫지 않아 혼자 많은 운동을 할 수 없어 20분가량 혼자 슛만 쏘다 벤치에 광합성을 하는 게 일상이다. 이렇게 점심시간에 따사로운 봄 햇볕을 쬐고 있으면, 이런저런 사람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도시락을 싸오거나 소풍을 오는 유치원 아이들도 만날 수 있다. 지금 글을 쓰며 생각해도 참 좋은 시간인 것 같다. 그날도 그랬다. 늘 먹던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가까운 공원의 농구 골대를 마주하고 있는 벤치에 앉아 광합성을 할 생각으로 그곳으로 갔었는데, 농구..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10. 07:07
장래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 꿈을 심어주지 못하는 교육 아마 어릴 적에 누구라도 한 번쯤 '장래희망조사'라는 것을 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대통령' 혹은 '세계정복', '슈퍼맨' 등 기발한 상상력이 들어간 여러 장래희망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어린 시절에 순수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겐 꿈이라는 것이 무궁무진했다. 초등학교의 장래희망조사가 위와 같았다면, 보통 머리가 차기 시작하는 중학교 때부터 이런 장래희망조사를 하게 되면 상당히 구체적인 답이 나오곤 한다. 세계정복 같은 말도 안 되는 추상적인 장래희망이 아닌, '변호사' 혹은 '프로그래머', '사진작가' 등 자신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 분야의 직업들이 나오곤 했었다. 그러나 요즘 아이..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3. 31. 07:26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식의 교육방침은 안 됩니다. 어른들이 아이를 혼낼 때마다 아이의 편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며 아이를 변호한다. 이러한 어른들은 대부분 자기 자식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도 심하여 아이의 투정이나 각종 악행을 단순한 '장난' 혹은 '애교'로 착각하여 아이를 내버려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아마 이러한 행동을 하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한 번쯤은 보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부모님은 그것이 아이의 기를 살리고, 자신의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전혀 아이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다. 엄연히 지켜야 하는 공중도덕과 법규가 있는데, 아이에게 '어리니까.'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넘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 21. 07:19
설날, 도대체 어떤 말이 아이의 기분을 망칠까? 이제 우리나라의 최대명절 중 하나이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설날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나름 화목하고 따뜻하게 지내는 날에 속하는 날이다. 하지만, 설날에 어느 곳, 어느 사람이나 다 그렇게 화목하게 지낼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면 꼭 한 두 가지씩은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일어나고는 한다. 그것이 고의적이든 고의적이지 않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가 있으며, 그러한 것으로 인해서 가해자는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피해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이 스트레스에는 어른들만이 아니라 아이들도 상당히 받는다. 그저 먹고 놀면서, 새뱃돈까..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10. 12. 06:46
내 취미의 이상적인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즐겨보면 주위에서 오타쿠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또한 거기에다가 피규어나 포스터까지 가지고 있으면 ' 오덕후, 오덕후 ' 라고 주위에서는 일상처럼 부른답니다. 하하하. 뭐 그렇게 따지면 저도 오타쿠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타쿠이자 블로거인 미쿠루입니다. 하하하하하 ^^ 여러분은 어떠한 취미를 가진 분야에서 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을 가진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예를들면,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젠가 한번 꿈꿔왔던 강백호나 서태웅 같은 캐릭터 말입니다. 하하하 저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취미를 가진채로 공부와 타 다른 생활도 뛰어난 모습을 가진 이상적인 캐릭터가 있어요. 그 캐릭터에 상당히 끌렸던 이유는, 그러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