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1. 07:30
텅 비었던 넓은 땅에 세워진 으리으리한 건물의 정체는, 교회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종교계에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교계 큰 손의 반대로 여전히 정치인들 사이에서 구체적인 법안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종교계는 점점 부를 키우면서 부패하고, 그 영향력이 또한 커지고 있다. 분명, 종교는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종교는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 줄 수 있는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종교는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사람들의 신앙심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종교가 좋은 역할만 하는 건 아니다.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힘이 강해지면, 언제나 부패를 했다. 지금 잠시만 구글에 들어가서 '종교 전쟁'을 검색해보자. 그러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6. 17. 07:30
유병언과 문창극 사태로 본 종교 부패 문제, 그래서 난 종교인이 싫다 한국에서는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개독교란 단어는 대부분의 썩어빠진 개신교(혹은 기독교) 신자 혹은 종교 자체를 비하하는 말이다. 이 말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 중 하나인데, 나도 이 말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종교인 중에서, 그것도 특히 기독교 중에서 정말 올바른 사람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회 문제가 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도 당장 부산역이나 서울역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광장을 가면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갑니다.', '예수 불신 지옥' 등의 헛소리를 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종교를 주장하는 사람 중에서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을 사탄이라고 몰아붙이며 폭력을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4. 9. 07:09
나를 어이없게 했던 택시기사 아저씨 이 이야기는 내가 친구와 연지공원에서 만나기 위해서 택시를 탔을 때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걸어서 연지공원까지 갈려고 했으나, 치킨을 사고 가면서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가 되어 택시를 탔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아저시까 설마 그런 말을 할 줄을 몰랐었다. 도대체 무슨 말이길래 내가 이러냐고 하면...가관이다. 아래의 대화를 읽어주기 바란다. - 택시를 타고 연지공원을 향해 가는 中 택시기사 아저씨: "여기 벚꽃은 피고, 왜 저기 벚꽃은 안피는지 알아요?" 나: "저기는 햇빛을 덜 받아서 안피었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 "오, 아시네. 그러면 빛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요?" 나: (이 순간부터 '뭐야? 이 아저씨'라고 생각했었다.) "자연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