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7. 27. 07:50
지난 수요일(26일)을 맞아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영화 가 막을 올렸다. 영화 는 제목 그대로 '밀수'를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예고편과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배를 이용해 국외로부터 여러 물건을 몰래 가지고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감독부터 시작해서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이 상당히 관심을 끌었다. 영화 에서 염정아를 비롯한 해녀들이 밀수 일을 하는 방법은 오늘날 '던지기 수법'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았다. 무역선을 비롯한 배들이 항구로 들어오는 바닷길 위에서 약속된 지점에 물건을 바다 밑으로 던져 놓고, 다음 날 어선을 탄 해녀들이 약속된 지점으로 가서 바다 밑에 가라 앉은 밀수품을 다시 어선에 실어서 납품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7~80년 대에 자주 시행되었다고 하는 이 방법..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9. 28. 07:30
단순한 사극 전쟁 영화를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든 영화 지난 화요일(25일) 늦은 밤에 영화관을 찾아 영화 을 보고 왔다. 원래 화요일 밤에는 마지막회 본방 사수 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영화 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더라. 오늘 밤에 보러 가자.”라고 말씀하셔서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되었다. 때마침 나도 인터넷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의 이야기가 궁금해하고 있었다. 곧바로 영화를 예매하고자 톡 영화 예매에 들어갔더니, 오후 10시 50분 이외에는 맨 앞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 제외하면 모두 매진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끝나는 시간이 늦어도 10시 50분을 선택했다. 처음 영화관에 들어가서 앉을 때는 ‘이 시간에 사람이 많이 오겠나?’ 싶었다. 하지만 영화 시작까지 5분 정도 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2. 2. 08:17
설을 맞아 도착한 특별한 연하장 예전에 공군공감의 이벤트 중 당첨된 것이 있었다. 그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조인성 병장님의 친필 싸인이 담긴 연하장을 주는 이벤트였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연하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연하장이 처음에는 1월달 초에 올 줄 알았는데, 말에 왔다. 그래서 뒤늦에 이렇게 자랑(?)삼아, 소개하고자 올린다. 공군에서 떨어졌지만, 공군공감에서 주는 선물은 받았다. (설마 '이거 먹고 떨어져' 라는 의미는 아니겠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연하장이었다. 내가 잘 몰라서 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한국에서는 일본에서처럼 연하장을 돌리는 것은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저 가까운 사람끼리 예의상 짧은 편지를 보내는 것이라면 있을 수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