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도착한 특별한 연하장

설을 맞아 도착한 특별한 연하장

 
 예전에 공군공감의 이벤트 중 당첨된 것이 있었다. 그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조인성 병장님의 친필 싸인이 담긴 연하장을 주는 이벤트였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연하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연하장이 처음에는 1월달 초에 올 줄 알았는데, 말에 왔다. 그래서 뒤늦에 이렇게 자랑(?)삼아, 소개하고자 올린다. 공군에서 떨어졌지만, 공군공감에서 주는 선물은 받았다. (설마 '이거 먹고 떨어져' 라는 의미는 아니겠지!?)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연하장이었다. 내가 잘 몰라서 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 한국에서는 일본에서처럼 연하장을 돌리는 것은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저 가까운 사람끼리 예의상 짧은 편지를 보내는 것이라면 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여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공군공감에서 받은 선물은 한 가지가 더 있다. 전에 어떤 이미지를 선정하는 작업에서, 채택된 이미지를 선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는 선물이었다. 나도 그 명단에 포함이 되어있어, 선물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 선물은 공감의 이미지가 새겨진 카드형 USB메모리였다. (대한민국공군이라는 글이 새겨진 케이스를 열었을 때의 기분이란!!)

 아직 이번 2011년도 2회차 공군모집에 지원서류를 넣지는 않았지만, 넣을 예정이다. 다음에는 나도 이러한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선물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나의 새해 소원 중 하나는, 제발 날 좀 떨어뜨리지말고 공군에 보내달라는 것이다. 하하하. (홍보요원의 추천서가 있으면 될 확률이 높아진다던데..쩝..욕심내면 안되!)

 2011년도의 큰 명절 중 첫 시작을 알리는 설연휴. 구제역의 여파로 많은 분들이 어떻게 설을 지내실지는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적더라도,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끼리 만남을 가지는 것에는 아마 틀림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족끼리 오순도순 모여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 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