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5. 25. 07:30
법인회생으로 무너져가는 기업을 다시 정상궤도로 요즘 은퇴 시기는 빨라지고, 노후를 챙겨야 하는 날은 길어지면서 은퇴 자금을 가지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중년 세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자영업자의 길로 들어가는 그들이 선택하는 선택지는 이미 시장 바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지점을 선택할 때가 많다. 확실히 대기업 브랜드로 창업하면 인지도 면에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지만, 지점을 내는 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큰 리스트를 동반하기도 한다. 과거 언론을 통해서도 프랜차이즈 지점을 했다가 오히려 은퇴자금을 날려버린 이후에 비정규직 일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았다. 어머니 친구분 또한 빵집으로 유명한 어떤 브랜드의 지점을 운영했었다. 하지만 매번 인테리어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2. 19. 07:00
외식업계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리는 오진권의 강연100℃, "바닥까지 경험하라" 우리가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음식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음식점이 몇 년이고 오래가는 예는 잘 보지 못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자신이 늘 가던 거리에서 보던 음식점들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다른 간판으로 바뀌어 있던 모습을 본 경험이 적어도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이것은 우리의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식당 창업으로 성공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자영업자로 식당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정년퇴임 혹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데 직장에서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예가 대부분이라고 한..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9. 14. 07:33
골목 사장 분투기, 자영업으로 본 대만힌국 경제 생태계 지금, 많은 사람이 자영업을 시도하고 있다. 아마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는 너무도 많은 자영업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매번 언론매체에서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있으니까…. 이미 우리나라에는 자영업이 과포화 상태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은 먹고살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어서, 또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시내 거리를 걸어다니다 보면, 가까운 거리 안에 도대체 몇 개의 프랜차이즈 카페, 빵집, 편의점 등이 있는지 일일이 다 손가락으로 세기 어려울 정도이다. 아무 상관 없는 우리가 그 거리를 걸으면서 주위를 살펴보아도 '저렇게 많은데 장사가 될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