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0. 15. 11:18
드라마 를 천천히 지켜보다가 생각지 못한 장면에서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그 장면은 조선의 세자비를 총괄 책임자로 하여 청나라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 농꾼을 이용해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다지는 장면으로, 여기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예능인으로 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재석과 하하다. 과거 이 있을 때 유재석과 하하 두 사람을 비롯한 멤버들은 종종 게스트 혹은 카메오 출연으로 다른 프로그램에 나섰던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 스포일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에서 농꾼으로 등장한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 여기서 이들을 만나다니! 익살스러운 농꾼의 이미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유재석과 하하 두 사람의 모습과 연기는 드라마 을 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7. 17. 10:02
영화 의 무대가 된 갑작스러운 바이러스 누출 사건으로 벌어진 아비규환이 있고 나서 4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 지난 7월 15일에 개봉한 이 영화를 7월 16일 극장을 찾아서 보고 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조조할인을 받아서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좌석 제도 덕분에 띄엄띄엄 앉아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고, 나처럼 홀로 영화관을 찾아 자주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오히려 지금이 마음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자리 예약을 했다가 옆 사람과 걸리적거리는 일 없이 편안하게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영화 외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영화 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자. 영화 는 앞서 말했다시피 영화 에서 그려진 사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8. 27. 07:30
반값등록금, 최저임금, 세월호 인양… 지켜지지 않는 약속과 원칙 다음 주가 되면 긴 여름 방학이 끝나고 대학교의 2학기 개강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총선에서 반값등록금 이야기와 최저임금 상향 조정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대학교에 다니는 내가 느끼는 현실은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 등록금은 여전히 비싸기만 하고, 알바로 버는 돈은 너무나 부족하다. 나는 정치인들이 내건 반값등록금 공략을 처음부터 믿지 않았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나온 서울 시립대학교가 완벽히 반값등록금을 실천하면서 '다른 학교도 조금은 영향을 받아 본받지 않을까?'고 생각했지만, 실낱같은 기대를 한 내가 스스로 '바보 녀석'이라며 자책할 정도로 지켜지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반값등록금이 국가 장학금 혜택으로 실천된 공략이라고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