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파트2 2화 카메오 출연한 하하와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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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파트2 2화 중에서

 드라마 <연인 파트2 2화>를 천천히 지켜보다가 생각지 못한 장면에서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그 장면은 조선의 세자비를 총괄 책임자로 하여 청나라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 농꾼을 이용해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다지는 장면으로, 여기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바로, 예능인으로 국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재석과 하하다.

 

 과거 <무한도전>이 있을 때 유재석과 하하 두 사람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종종 게스트 혹은 카메오 출연으로 다른 프로그램에 나섰던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 스포일러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연인 12화>에서 농꾼으로 등장한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설마 여기서 이들을 만나다니!

 

 익살스러운 농꾼의 이미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유재석과 하하 두 사람의 모습과 연기는 드라마 <연인>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웃었을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다소 진지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유재석과 하하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에 담긴 것은 신의 한 수에 가까웠다. 이게 요즘 드라마의 매력이다.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3회>를 본다면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등장한 주연 박보영과 박형식이 카메오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모범택시>와 <천 원짜리 변호사>에서도 이제훈과 남궁민이 재차 서로의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제법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인 파트2 2화 중에서

 아무튼, 드라마 <연인 파트2 2화>는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으로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를 가볍게 하기는 했어도 이야기는 계속해서 시청자들이 이정현과 길채 두 사람이 만나는 시점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연인 12화> 예고편을 본다면 이정현과 길채 두 사람은 일찍 만나는 듯이 보였지만, 막상 12화에서 두 사람은 좀처럼 만나지 못했다.

 

 아마 <연인 12화> 마지막에 그려진 도망치는 길채와 시녀의 모습도 카메라의 각도에서는 보여도 이정현의 시점에서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길채가 포로 시장에서 탈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연인 13화> 예고편을 볼 수 있었다. 길채를 돕기 위해 찾아온 이정현과 길채를 찾고자 조선을 출발한 구원무는 어떻게 만날까?

 

 국내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의 연애 이야기는 삼각 관계 혹은 사각 관계로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얽히는 전개가 그려지기 마련이다. 드라마 <연인>도 그 부분에서는 다르지 않지만, 좀처럼 주인공이 길채를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이 조금 답답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이정현과 길채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조소일지, 사랑일지 궁금하다.

 

 자세한 건 직접 드라마 <연인 12화>와 함께 공개된 <연인 13화> 예고편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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