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2. 6. 07:30
다시 본 드라마 은 김탄과 차은상이 아니라 김탄과 최영도였다. 살다 보면 가끔 지나간 드라마 혹은 책을 읽고 싶어질 때가 있다. 보통 책은 책장에 잘 간직해두는 편이라 다시 읽고 싶은 책은 책장에서 찾아서 읽으면 되지만, 지나간 드라마는 VOD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상 다시 보기 어렵다. 특히 상당한 시간이 흐른 작품이면 VOD 제공을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최근 방영하는 몇 드라마를 보다 문득 드라마 을 다시 보고 싶었다. 아마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를 본 탓인지, 아니면, 페이스북을 통해서 우연히 박신혜의 소식을 들은 탓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다시 한번 드라마 을 보고 싶어서 나는 POOQ(푹)을 방문했다. 내가 최근에 자주 이용하고 있는 POOQ(푹)에서는 옛 드라마라고 해도 무척 쉽게 다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1. 17. 07:30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 치열한 접전 끝에 끝내개 패배를 당하다 어제 목요일(16일) 도쿄돔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한일전이 열렸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일은 다 제쳐두더라도 꼭 봐야 할 경기고, 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일전’이라는 타이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볼 경기였다. 당연히 야구를 좋아하는 나는 바로 야구를 시청했다.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부담스러운 한일전에 맞서 한국 선발투수로 올라온 투수는 NC 다이노스의 장현식 투수였다. ‘긁히면 선동열’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장현식은 제구가 흔들리지 않을 때는 정말 대단한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도 장현식의 피칭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NC 팬인 나는 당연히 장현식이 잘하리라 믿고 응원을 했는데,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7. 10. 07:30
엔씨 팬이 본 엔씨의 천적은 상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진 가운데 한국 KBO 프로 야구는 분기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7월 올스타전이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 후반전이 시작한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기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엔씨가 바짝 추격하는 태세다. 한때 엔씨는 기아와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면서 공동 1위를 했고, 한동안 무너지지 않는 공동 1위 태세를 갖추기도 했다. 하지만 엔씨가 롯데를 만나 연거푸 패배한 뒤에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동안 기아는 여유롭게 엔씨를 따돌리고 말았다. 지금(9일 오후) 5.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왜 엔씨는 잘 나가는 선두팀인 기아와 달리 이렇게 갑작스럽게 뒤처지고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8. 5. 17:40
NC 다이노스 팬으로서 지켜본 NC 다이노스 승부조작과 불찰 소식 무척 더운 여름이지만, 야구를 볼 때만큼은 더위를 잠시 잊고 경기에 집중하게 된다. 1회부터 제구가 똑바로 되지 않아 볼넷을 주면 안타까운 탄식을 내고, 1회부터 강하게 공격을 가하면서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면 환호성을 지른다. 아마 많은 야구 팬이 이렇게 저녁을 보내지 않을까? 내가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인 NC 다이노스는 창단 이래 4년 만에 우승을 확고하게 노리면서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그동안 따라잡힐 것 같지 않았던 1위 두산이 1.5 경기차로 가시권에 들어왔고, 이번 한화전을 잘 이겨내고 2연전이 시작하는 다음 주를 잘 버티기 시작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더욱이 나는 우리 NC 다이노스가 창단 이래 최초로 정규..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11. 22. 07:30
어려운 영문법이 술술 풀리는 영문법을 담은 한 권의 책, 어쩌면 당신이 찾는 책….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한다는 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영어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에 상관없이 대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거나 더 큰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하는 외국어다. 그래서 많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심지어 어떤 부모님은 아이에게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배우게 하기도 한다. 한글보다 영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영어는 거의 필수적인 과목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는 데에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이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