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31. 07:30
식상한 배역의 주인공이지만, 식상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월화 재미있게 챙겨보는 JTBC 드라마 는 매회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에피소드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주에 방송된 는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 한세계가 엄마를 집에서 만나게 되는 에피소드로 시작해 그런 엄마를 떠나보내는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지었다. 드라마 가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 한국 시청자에게 식상한 재벌가 주인공과 신데렐라 히로인을 내세우더라도 전혀 식상하지 않은 에피소드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한 달을 주기로 모습이 불특정 다수로 바뀌는 히로인과 상대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주인공의 설정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설정을 더욱 잘 살려주는 건 에피소드 전개 방식이다. 드라마 는 단순히 달달한 로맨스를 막장 요소를 넣어 구성하는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16. 07:00
"일단 해봅시다! 세기의 커플." 그야말로 세기의 커플 같은 달달함을 보여주다 매주 월화 재미있게 챙겨보는 드라마 는 공중파 주말 드라마와 달리 막장 요소가 거의 없고, 약간 특이한 요소를 삽입해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잘 보여주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젠가부터 믿고 보는 드라마는 케이블 채널이 되었다. 지난 월요일(15일)에 방송된 드라마 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다 기자들에게 현장을 목격당한 서도재와 한세계 두 사람의 장면에서 시작했다. 이미 기자들이 한껏 몰려 있는 상황에서 거짓말로 둘러대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도재는 한세계와 공식 열애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연예인 연애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습니다.”라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9. 07:30
"같이 잡시다. 나랑."이라는 말이 이렇게 매력터지는 말이었어? 인기 드라마 가 한 화 방송될 때마다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 방송과 함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실시간 토크에서는 ‘개꿀잼’, ‘서현진 진짜 예쁘다.’, ‘연기 대박인 듯’ 같은 실시간 반응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당연히 본방 사수를 하는 나 또한 똑같이 드라마를 보았다. 어머니와 함께 반드시 챙겨 보는 드라마가 된 는 부잣집 주인공과 가난한 히로인이 엮이는 한국의 전형적인 로맨스가 아니다. 불규칙적으로 다른 사람이 되는 히로인과 안면 실인증을 앓는 주인공이라는 다소 판타지가 섞인 요소에서 전개되는 정통파 로맨스가 대단히 매력적이다. 지난 월요일에 방송된 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 서도재(이민기 역)와 히로인 한세계(서현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