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2. 10. 07:20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는 건 몰랐지만, 지난 금요일(9일) 저녁에 우연히 넷플릭스에 들어갔다가 새롭게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가 올라온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해당 작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나는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당연히 작품의 내용도 전혀 모르는 상태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살인자'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은 생각지 못한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자 좀처럼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의 주인공은 이탕, 노빈, 장 형사 세 사람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작품에서 살인 사건을 일으키는 범인 중 한 명이 이탕이다. 이탕이 처음 저지른 살인 사건은 의도를 갖고 했다기 보다 우발적인 살인이었다. 당연히 사람을 죽..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8. 25.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리라이프, 백수 청년의 학원청춘 코미디 가끔 인생을 살다 보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여 그 실수를 하지 않은 방향으로 삶을 돌리고 싶은 게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좀 더 알기 쉬운 개인적인 욕심으로 말하면, 지난주 로또 복권을 사기 전으로 건너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다. 지난주에 산 4등에 당첨된 복권으로 산 로또 복권은 모두 '꽝'을 맞이해버리고 말았는데, 정말 돌이킬 수만 있다면 그때 그 시간으로 돌아가 새롭게 번호를 지정하고 싶다. 지금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로또복권 당첨 번호로 말이다. 그렇게 된다면 어머니 빚도 덜고, 오늘 고민하는 등록금 걱정도 덜 수 있으니까. 우리는 누구나 그런 덧없는 망상을 때때로 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4. 15. 07:30
'약자에게 법은 공편한가?'는 질문에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지 못한다.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게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약자나 강자나 모두 법 앞에서는 똑같은 잣대로 죄를 처벌받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에 따라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죄' 하나를 바라보며 법은 행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법치주의 사회의 기본이념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연 그럴까? 법 앞에서 우리는 강자와 약자 모두 평등하게 대우를 받고, 똑같은 잣대로 죄를 처벌받으면서 사람이 아니라 죄만 바라보고 있을까? 글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렇다.'고 고개를 힘주어 끄덕일 수가 없다. 적어도 내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법원에서 본 재판은 어느 정도 법이 평등하게 ..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1. 8. 18. 07:19
WACOM 와콤 Bamboo Pen CTL-460 개봉기 제가 드디어 블로그 수익으로 한 개의 타블렛을 구입했습니다. 아, 타블렛이라고 하더라도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같은 타블렛 PC가 아닙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데 이용하는 도구입니다. 제가 산 것은 'WACOM Bamboo Pen CTL-460'라는 모델입니다. 제가 이것을 산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주된 이유는 바로 블로그를 위해서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블로그를 하면서 주위 이웃분들을 돌아다니면, 웹툰을 자체제작을 하시는 분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쿠쿠님이나 입질의 추억님등) 그 분들을 보면서, 그저 막무가내로 '아-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다.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타블렛을 구입해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