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1. 9. 21:17
심석희 선수, 단순 폭행만 아니라 성폭행도 고발 최근 미투 운동은 몇 가지 물을 흐리는 사건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지만, 다른 곳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그 사건은 국가대표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의 폭행을 고발한 사건이다. 현재 그 사건은 단순 폭행 사건이 아니라 ‘성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 체육계에서 일어나는 폭행 사건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 ‘교육을 위한 사랑의 매’라는 어처구니없는 이름으로 폭행이 자행된 것처럼, 체육계에서 폭행은 ‘교육을 위한 방침’이라는 관례로 통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코치, 감독의 폭행 논란은 매해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그 모든 논란은 제대로 해결된 적이 한 번도 없다. 왜냐하면, 선..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4. 5. 07:38
단 6일을 위해서 500년을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산림을 훼손하자고요? 오늘 4월 5일은 나무를 잘 가꾸고 지킬 것은 권장하는 식목일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선생님과 부모님, 주변 어른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해야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고 배우며 자랐다. 지금도 이런 가르침은 계속되고 있고, 주말인 식목일을 맞아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하는 부모님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식목일이지만, 나는 좋은 이야기보다 조금 좋지 않은 이야기를 오늘 또 하고자 한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금 강원도에는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을 세우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나는 이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가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8. 6. 06:03
런던 올림픽 나라별 메달순위, 어쩌면 이것도 경쟁주의를 강요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 런던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많은 선수가 자신이 그동안 4년 동안 쌓아왔던 것을 전력으로 부딪히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아마 많은 사람이 TV를 통해 선수들과 함께 울기도 하고, 함께 분노하기도 하고, 함께 웃기도 하면서 그들의 등을 바라보며 열렬한 응원을 펼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TV를 통해서 힘껏 자신이 노력한 것을 쏟아내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눈에 눈물이 맺힌다. 왜냐하면, 그들의 환호성을 통해서, 그들의 눈물을 통해서 그간 얼마나 그들이 고된 고통을 인내하며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살아왔는지 나에게 전해져오기 때문이다. 너무 내가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26. 19:06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피겨 사상 첫 금메달에 빛나는 김연아가 획득한 점수는 총 228.56점(세계 신기록)이다. 세계 신기록으로 한국 역사상 110년만에 최초로 피겨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정말 축하할 일이아닐 수가 없다. 나와 같은 동갑인 나이인데.....나는 이렇게 작기만 한 내가 한 없이 부끄러워졌었다. 13살 어린나이로 피겨를 할 때 우리나라는 '김연아'라는 이름과 '피겨'라는 이름이 아주 생소했다. 불과 2년전 까지만 해도 '피겨'라는 말을 TV를 통해 자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우리 앞에 갑지기 나타난 별똥별과도 같은 존재였다. 연이은 세계신기록 갱신 그리고 우승, 마침내 올림픽 110년 만에 최초 세계신기록 금메달. 하지만 그것은 이미 예정된 것이었다. 김연..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26. 00:04
대부분 기사와 뉴스를 보았을 터이니, 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정말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노 헐리우드액션때 우리나라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을 오노에게 준 그 심판녀석.... 이번에도 우리의 금메달을 다른나라에 줘버렸군요. 저렇게 판단을 못하는 , 명확하지 않은 판단만을 내리는 저런 심판. 없어져야 합니다. 그 심판에게 하사합니다. 받아랏!!!! 최후의 심판!!!!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21. 11:45
안타깝게 모태범이 1500M 메달획득을 실패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깜짝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상승세에 있던 모태범이 안타깝게 1500M에서는 5위를 하며 메달획득을 실패 했습니다. 2인조로 나눠서 기록을 계측해서 순위를 결정한거라구 하는데ㅡ 함께 경기한 선수가 더 큰 선수였으면, 모태범도 더욱 속도를 올려 메달을 딸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모태범 당신은 승자입니다!!! 나이가 동갑인 저는 이런 짓을 하고 있으니.....!! 비록 연패는 실패했지만 , 앞으로 더 나아갈 것입니다 !! 화이팅압니다 ㅡ ㅋ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17. 09:10
YTN뉴스 속보로 나왔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이 분도 대표팀의 막내라고 하는 군요. ㅎ 막내들의 반란!? 금메달을 속속히 따내고 있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올림픽 선수여러분, 당신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빛입니다 ^^ 이로써 지금 우리나라는 올림픽 메달 순위 1위로 올라섰습니다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16. 15:37
1차 레이스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성적, 34초92로 2위에 올랐던 모태범이 2차 시기에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모태범이 2차 시기 19조에서 뛴 기록은 34초 906, 1차 시기보다 더 빨랐습니다. 마지막 20조에서 역전을 노렸던 일본의 가토 조지 보다 합계기록에서 0.19초 빨랐고, 2위에 그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 보다는 0.16 빨라 일본 두 선수를 모두 제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 21번째 생일을 맞은 '젊은피' 모태범은 대표팀 형들인 이강석, 이규혁을 제치고 1차전에서 선전해 조심스럽게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4전5기' 다섯번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렸던 이규혁은 1, 2차 레이스 합계 15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더했고, 1차 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