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1. 27. 07:30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많은 한국 사람이 바라는 전형적인 꿈 중 하나다. 새해를 맞아 아마 적지 않은 사람이 올해는 토익 900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세우거나 토플, ESL 같은 여러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획득해서 호주 유학 혹은 해외 연수와 취업을 목표로 하지 않았을까? 한국에 살면서 평생 영어를 쓸 일이 별로 없는데도 한국 사람은 정말 영어에 목숨을 걸고 있다. 특히 공무원 시험에도 불필요하게 영어 과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가 7급 공무원 시험에 추가로 합격한 친구는 "여기서 외국인 볼 일도 없다."고 말하는 게 부지기수다. 영어는 한국에서 '기호 외국어'가 아니라 어느 순간 기본 중의 기본이 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2. 7. 07:30
[도서 서평] 해외 직구로 싸게 샀는데, 물건이 엉망이라 당황하셨나요? 지난 며칠 간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에서 열리는 할인 행사 기간이었다. 하지만 태평양 건너 있는 미국에서 열리는 이 할인 행사 기간은 우리에게도 정말 많은 관심이 있는 행사였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직구를 통해 싸게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미리 직구 공부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이 기회에 싸게 필요한 물건을 사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해외 직구'를 통해 평소 원했던 물건을 산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러나 해외 직구를 하는 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난 생각한다. 국내에서도 A/S를 받을 수 있는 몇 개의 제품 같은 경우는 괜찮겠지만, 전혀 우리나라에서 어떤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1. 22. 07:30
왜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를 외국인은 잘 사용하지 않는 걸까?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나는 그냥 기본서와 보카(단어집)만 잡고 있는 게 아니라 일본어로 적힌 잡지와 만화책, 소설(라이트 노벨) 등을 종종 구매해서 읽는다. 그런데 그런 책들을 읽어보면 자주 내가 들어보지 못한 표현과 말에 당황할 때가 많다. 외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 중 비슷한 경험이 꽤 있지 않을까? 이런 경우는 일본어만이 아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SNS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시도해보면, 그동안 학교 교과서 같은 문제집을 바탕으로 배운 언어와 꽤 다르다는 사실을 금세 눈치챌 수 있다. 왜냐하면, 현지인은 훨씬 더 쉬운 말로 하기 때문이다. 이건 외국인만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우리가..